[오토리뷰] 2026년형 기아 EV9: 가족 친화적 디자인과 고성능의 조화 > 오토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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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CA

2026년형 기아 EV9는 출시 초기부터 사랑받아온 가족 친화적인 3열 배열을 유지하며, 현대적인 스타일과 기능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중형 배터리 전기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최대 304마일의 주행 가능 거리와 5000파운드의 견인 용량을 자랑하는 이 차량은 후륜 구동 및 전륜 구동 옵션을 제공하며, 최대 230kW의 DC 고속 충전 속도를 지원한다. 

 

특히, 2026년형부터는 북미 충전 표준(NACS) 포트가 기본 장착되며, 구형 CCS 스타일 포트용 어댑터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충전 환경에서의 활용이 가능하다.

2026년에는 501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인 EV9 GT가 새롭게 출시된다. 이 모델은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탑재해 더욱 공격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전자식 리미트 슬립 디퍼렌셜을 통해 코너링 시 견인력을 극대화한다. EV9 GT는 기존 GT-Line과는 차별화된 고성능 트림으로, 더 강력한 브레이크와 독특한 스타일링 요소를 갖추고 있다.

다양한 트림과 가격대

2026년형 기아 EV9의 가격은 트림과 옵션에 따라 57,000달러에서 80,000달러까지 다양하다. 특히, 윈드 트림은 379마력의 사륜구동 파워트레인과 2열 캡틴 체어, 히트 펌프, 열선 내장 시트 등 다양한 기본 사양을 제공해 최고의 가치를 자랑한다. 실용성과 성능을 모두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EV9 GT가 최적의 선택이 될것이다.

 

성능과 효율성

EV9 라인업은 215마력의 후륜구동 라이트 트림부터 시작되며,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한 라이트 롱 레인지 버전은 최대 304마일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전륜구동 모델은 379마력의 듀얼 모터를 탑재해 부스트 모드를 통해 더 빠른 가속을 가능하게 한다. 

EV9 GT는 듀얼 모터 구성으로 501마력을 발휘하며, 0-60mph 도달 시간은 4.3초로 예상됩니다. 이는 기존 AWD 모델보다 더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

충전 및 주행 거리

기본형 라이트 모델은 76.1kWh 배터리로 EPA 추정 230마일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라이트 롱 레인지와 e-AWD 버전은 99.8kWh 배터리로 최대 304마일까지 주행 가능하다. EV9 GT의 배터리 용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의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EV9 모델은 800볼트 전기 아키텍처를 사용해 DC 고속 충전 시 100마일 주행 거리를 단 13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인테리어와 편의 사양

EV9은 6인승 또는 7인승으로 구성되며, 2열 캡틴 체어는 난방, 환기, 마사지 기능을 제공한다. 3열 시트는 성인 한 명이 앉을 수 있지만, 다리 공간을 위해 2열 승객의 양보가 필요하다. GT 모델은 스포츠 시트와 GT 전용 스티어링 휠, 특별한 대시보드 트림을 갖추고 있으며, 내부 공간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튼튼한 구조로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기술 및 안전 기능

EV9은 12.3인치 디스플레이 두 대를 탑재해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며, GT 모델은 독점적인 그래픽과 조명 방식을 특징으로 한다. 표준 운전자 지원 기능으로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다. GT-Line에는 핸즈프리 주행 모드가 제공되며, 이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의 고급 버전이다.

 

보증 및 유지보수

기아자동차는 5년 또는 60,000마일의 제한 보증과 10년 또는 100,000마일의 파워트레인 보증을 제공한다. 다만, 현대자동차와 달리 무료 정기 유지보수는 제공되지 않는다.

2026년형 기아 EV9은 가족 친화적인 디자인과 고성능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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