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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민동필박사의 교육칼럼] 목표를 세우는 방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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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문제를 풀 때 감정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 학교공부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문제나 프로젝트가 있을 때 감정을 가지고 접근을 할 수 없다. 감정은 결과가 있을 때 그 결과로 인해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문제를 해결하면 그 성취감과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지만 반대로 실패했을 때에는 그 쓴 맛을 감당해야 한다. 따라서 성취감과 즐거움 그리고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앞서 중독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이성을 사귀기 위해서 이성의 특성을 파악하고 찾은 방법을 시도하면서 계속 발전시켜야 성공의 확률을 늘릴 수 있고 성공의 확률이 늘어날수록 성취감, 즐거움 그리고 행복 등의 감정을 계속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재미에 빠지면 그것에 중독이 되어간다. 그런데 이렇게 중독이 되면 그 재미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중독이 되는 과정은 자신이 세운 목표 또는 목적을 성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목표나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을 익히지 못하면 무엇엔가 중독이 되기란 어렵다. 공부로 치자면 성적을 올리는 방법을 찾아 익히고 골프나 낚시와 같은 취미생활에 비춰보자면 골프와 낚시 실력을 늘려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따라서 중독이 되어간다는 뜻은 바로 목표한 것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방법을 익혔다는 것을 의미한다. 목적이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두뇌능력은 새로운 목적이나 목표가 있어야 가능하다. 낚시를 하더라도 항상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낚시를 하고 골프를 치더라도 그 때마다 새로운 목표를 설정한 후 임한다.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는 바가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

게임에서 목표를 세우고 각 단계를 넘어가면서 게임을 정복하는 방법을 익힌 사람이 게임을 공부 또는 다른 활동으로 바꾼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도 그 사람은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어떻게 정복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익숙한 게임을 하는 것에 비하면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룰 방법을 찾는다는 면에서는 같기 때문에 결국 다른 분야에서도 점차 성공의 확률을 늘려갈 수 있게 된다. 드물지만 게임에 빠졌던 학생이 어느 순간 공부에 재미를 붙여 높은 성적을 유지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들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중독의 초기에는 한 가지에 몰두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다른 활동에도 눈을 돌리기 때문에 다재다능한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되어 겉으로 보기에는 중독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여기서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집착과 중독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집착은 즐기고자 하는 욕망만이 존재할 때 즉, 목표 또는 목적을 정하지 않고 그저 즐기기 위해서만 한 가지 행위에 몰두할 때 보이는 현상이고 중독은 목표 또는 목적을 설정하고 그것을 정복해가는 과정에서 몰두하게 될 때 보이는 현상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집중력, 노력 등의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 이 둘의 차이가 뚜렷하지 않은 또 하나의 이유는 그 차이가 바로 두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이 다른 것에서 오기 때문이다. 목표를 세웠는지, 게임을 하면서 하나씩 분석을 하고 있는지 등의 여부는 뇌에서 벌어지는 현상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또 다른 문제는 목표가 있다 하더라도 자신의 목표가 성취가 아닌 즐거움을 향한 욕망임에도 그것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도박을 하는데 그 목적이 큰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가정해보자. 여기서 돈이라는 개념은 즐거움과는 조금 동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큰돈을 도박으로 땄을 때 그 돈으로 자신이 그동안 사고 싶었던 것 또는 즐기고 싶었던 것들을 사고 즐기고자 생각한다면 이는 도박에 집착하는 경우이다.

이렇게 집착에 빠지면 모든 초점이 결과에 맞춰져 있어 두뇌는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린다. 말 그대로 두뇌가 퇴화한다는 것이다. 또 두뇌가 퇴화하면 할수록 집착은 더 강해진다. 따라서 공부 방법을 익혀 자신의 노력으로 목표를 이뤄 성취함으로서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목표를 세우는 방법부터 익혀야 한다. 그리고 목표를 세우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자신이 꾸준히 해 온 활동을 선택한다. 예를 들면 독서, 낚시, 골프와 같은 활동 중 하나를 꾸준히 하고 있다면 이러한 취미생활이 가장 적합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해 온 활동’이다. 만일 꾸준히 해 온 것이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시작하라고 필자는 제안한다. 계속 이야기 해 왔지만 목표를 설정하고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공부 방법에는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꾸준히 할 활동을 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어떤 것이든 한 가지를 정했으면 이제 목표를 세운다. 내가 정한 활동이 매일 하는 것이라면 매일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 선택이 공부이고 그 중에서도 수학이라면 오늘 공부할 내용을 목표로 정한다. 다음은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생각해보는 것이다. 수학은 조금 복잡하니까 낚시로 예를 바꿔 설명을 이어가겠다. 먼저 낚시의 첫 번째 목표를 ‘고기를 잡는 것’으로 정했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이 목표는 낚시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목표이지 목표를 이루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목표라고 볼 수 없다. 따라서 목표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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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

· PonderEd Education 대표 

· Infonomics society 자문위원

· World Congress on Special 

    Needs Education 학회장

· 밴쿠버 늘푸른 장년회 교육담당 이사

- 자세한 공부 방법은 필자의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http://kr.PonderEd.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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