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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민동필박사의 교육칼럼] 목표를 세우는 방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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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목표를 세워도 실행하기 어려운 이유가 고기를 잡기위해 낚시를 하는 것처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목표를 세우기 때문이다여기서 잠시 목표와 목적을 구분한 후 설명을 이어가겠다필자는 지금까지 목표와 목적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하나로 묶어서 사용했다그 이유는 목표를 설정할 때 설정하는 방법에 따라 목적과 다르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이 차이를 먼저 설명하고 목표를 세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겠다.

먼저 목적은 영어로 goals로 표기된다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욕망이라고 볼 수 있다낚시를 예로 들자면 ‘고기를 많이 잡겠다!’ 또는 ‘고기를 잘 잡는 낚시꾼이 되겠다!’와 같은 것이 낚시를 하는 목적이 될 수 있다하지만 목표는 조금 다르다영어로는 objectives로 표기 되는데 이 안에는 구체적인 과정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예를 들자면 목적이 ‘고기를 잘 잡는 낚시꾼이 되겠다!’였다고 한다면 목표는 ‘1년 안에’ 또는 ‘올해 안에 고기를 잘 잡는 낚시꾼이 되겠다!‘와 같이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시간이나 계획이 구체적으로 서 있다 하더라도 이러한 목표는 목적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왜냐하면 둘 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감정을 기반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이다그래서 목표를 세우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사람들은 더 구체적으로 세우라고 조언한다예를 들어 ’오늘은 낚시를 해서 두 마리의 고기를 잡겠다!‘와 같이 목표를 세우라고 제안한다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한해서 목표를 정한다고 해도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바탕으로 세운 것이기에 목적에 더 가깝다고 봐야 한다그렇다면 목표란 어떤 것을 말할까?

목표에는 ‘어떻게’라는 방법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앞서 ‘오늘은 두 마리의 고기를 잡겠다!’라는 목적에는 ‘두 마리’와 ‘오늘’이라고 하는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만 필자는 이것을 여전히 목적이라고 정의했다그 이유는 ‘어떻게’라는 방법이 빠져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방법을 넣은 목표는 어떤 것일까‘오늘은 찌낚시 방법을 이용해 두 마리를 잡겠다!’라고 하면 되는 것일까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것도 여전히 목적에 해당한다찌낚시라는 방법은 구체적이지 않기 때문이다찌를 이용한 모든 낚시를 찌낚시라고 할 수 있고 그 안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방법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이쯤 되면 아마도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말인가?’와 같은 질문이 나올 수 있겠다바로 이 점이 목적과 목표를 세워도 성취하기 어려운 이유다이 둘특히 목표를 세우는 방법만 명확하게 구분할 수만 있어도 공부의 효율을 늘릴 수 있다그러면 목표는 어떻게 세워야 할까?

목표를 세우는 방법은 바로 내 눈앞에 있는 내가 풀어야 하는 문제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예를 들어 ‘강을 건너가서 낚시를 하겠다!’라는 목적이 있으면 지금 당장 내가 해야 할 일은 강을 건너는 방법을 찾는 것이지 낚시가 아니다낚시를 목표로 삼을 것이 아니라 강을 건너는 방법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그런데 이렇게 목표를 낚시에서 강을 건너는 것으로 바꾸는 경우 강을 건너 낚시를 해 목적을 이룰 수는 있지만 이것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 후에 다른 목적이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발판으로 만들 수 있을 가능성은 적다예를 들자면 내가 요식업을 통해 돈을 벌고자 요리를 배워 요식업을 시작했고 그 계획이 성공해서 돈을 벌 수 있었다 하더라도 요식업이 아닌 다른 사업을 하려고 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왜 그럴까이유는 바로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욕망에서 목표를 세우기 때문이다예를 들자면 강을 건너기 위해 누군가 만들어 놓은 뗏목을 빌리거나 뗏목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서 강을 건너는 경우다여기서 뗏목을 빌리는 경우는 지식과 기술조차 배울 기회가 없기 때문에 사고력 발달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이고 지식과 기술을 배워 스스로 만드는 경우에는 자신이 뗏목을 만드는 과정에서 또 다른 방법을 생각할 수 있을 가능성이 조금은 있기 때문에 약간의 사고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하지만 능동적인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의 역량에 따라 달라진다따라서 공부를 통해 지식과 기술뿐 아니라 사고력을 늘릴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는 방법은 스스로 방법을 생각해서 찾을 수 있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어떤 목표가 스스로 방법을 생각해 낼 수 있는 목표일까강을 건너는 방법을 생각하는 목표의 예는 바로 ‘어떤 물질이 물에 뜨고 강을 건너기 위해 어느 정도의 부력이이 필요할까?’와 같은 질문 이다이러한 목표를 세우고 타인이 찾아놓은 지식과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방법을 찾을 때 사고력은 길러진다애플의 창시자인 스티브 잡스가 폰트를 만들 때 ‘어떻게 필체를 컴퓨터에 담을 수 있을까?’와 같은 방법을 찾는 생각에서 시작했다고 스스로 밝혔다이렇게 이미 알려진 지식을 배워 익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법을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공부의 효율을 늘릴 수 있다는 뜻이다그렇다면 이러한 목표를 세우는 방법을 공부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공부는 이미 존재하는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습득하는 과정인데.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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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

· PonderEd Education 대표 

· Infonomics society 자문위원

· World Congress on Special 

    Needs Education 학회장

· 밴쿠버 늘푸른 장년회 교육담당 이사

- 자세한 공부 방법은 필자의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http://kr.PonderEd.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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