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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민동필박사의 교육칼럼] 인공지능이 인류를 넘어서고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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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갈수록 인공지능의 발전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온다세계 최고라는 바둑계의 인간을 제치고 바둑에서 이겼을 뿐 아니라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쓴 소설이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는 이야기들까지 이제는 인간의 생각을 넘어서는 결과물을 내어놓기까지 한다그래서인지 인류가 인공지능의 노예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의 목소리도 나온다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편리함과 혜택을 보는 면이 있는 반면 직장이 사라지고 인공지능이 세워 놓은 계획에 따라 인류가 움직인다는 이면도 존재한다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봐야할까이제부터 인공지능에 대한 것을 공부와 연관 지어서 살펴보겠다.

학생들은 시험성적으로 자신들의 능력을 평가받는다성적이 높으면 자신이 원하는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도 있고 직장을 잡을 확률도 상대적으로 높다반면 성적이 낮은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다사회현실이 이와 같아 학생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높은 성적을 위해 공부한다그런데 얼마 전 신문기사에서 인공지능이 대학원 시험에서 B라는 성적을 받았다는 기사가 나왔다대학원 시험이라면 높은 수준의 지식을 요하는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이런 시험에서 어떻게 인공지능이 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성적을 낼 수 있었을까인공지능이 인간의 두뇌보다 뛰어난 지능을 지녔기 때문일까?

시험성적 또는 바둑과 같은 게임이서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는 관점에서 보자면 인공지능이 분야에 따라서는 이미 인류의 두뇌능력을 넘어선 것처럼 보인다그래서인지 이제는 글쓰기까지도 대신해 줄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글쓰기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일인데 인공지능은 이 분야까지 넘어서고 있다고 하니 실제로 사람들이 우려하는 현실이 다가오는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뭔가 이상하다바둑도 그렇고 시험도 그렇고 글쓰기도 마찬가지로 방법이 존재한다바둑과 같은 게임은 정해져 있는 규칙이 있고 또 ‘수’라는 것이 존재한다시험도 문제를 푸는 ‘방법’이 존재한다글쓰기도 마찬가지로 글을 쓰는 ‘방법’이 있다이렇게 방법이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비교를 통해 살펴보자.

여기 한 사람이 있다이 사람은 다양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다한옥단층집콘도와 같은 높은 건물 등 다양한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방법을 알고 있다반면 다른 한 사람은 콘도에 대한 지식만을 가지고 있다만일 독자 여러분들이 건물을 짓고 싶은데 그 건물이 콘도도 아니고 단층집도 아닌 특정 목적을 가진 새로운 형태의 건물이라고 가정해보자이 두 사람 중 누가 여러분들의 선택을 받을 확률이 높을까아마도 다양한 건물을 설계하고 지어본 사람일 것이다이유는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니 새로운 건물을 지을 때 설계나 건축과정이 빠르고 정확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이렇게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은 모든 분야에서 장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이제 이 상황에 인공지능을 대입해보자인공지능은 사람들이 배우고 익힌 지식들보다 더 많은 전 세계에 퍼져있는 다양한 건축양식에 대한 지식에 접근이 가능하다그리고 건축양식들을 비교해서 어떤 건축양식이 어떤 기후나 지반에 적합한지 찾아내고 또 각 건축양식들에서 적합한 방법들을 조합해서 독자 여러분들이 원하는 집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상황이 이렇다면 여러분들의 선택은 어떻게 바뀔까아마도 인공지능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인공지능이 컴퓨터의 일종이다 보니 계산도 정확해서 실수할 가능성도 적으니 일석이조이기 때문이다이렇게 설계가 인공지능에 의해 되고나면 건축물을 올리는 것은 사람이 될 것이다노동력을 제공하고 인공지능이 설계하고 지시하는 대로 작업을 하면 건물이 완성된다이렇게 방법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인류가 인공지능을 따라갈 수가 없다아니 따라가지 못할 뿐 아니라 인공지능이 시키는 대로 일을 하는 기계 아닌 기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그렇다면 방법을 새롭게 찾아내면 인공지능이 못 따라오는 것은 아닐까?

바둑을 예로 들자면 바둑에는 규칙이 있다바둑을 두기 위해서는 주어진 규칙대로 움직여야 한다규칙이 존재한다는 말은 새로운 방법을 생각하는 과정이 빠졌다는 뜻이다달리 말하자면 규칙 안에서 새로운 ‘수’ 또는 ‘방법’을 사용했다는 말은 이미 존재하는 수많은 가능성 중에서 하나를 발견했다는 것을 뜻하지 없었던 새로운 수를 창조한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수많은 ‘수’가 이미 존재했지만 그것을 찾고 적용하는 능력에 따라 바둑을 두는 실력이 차이가 났는데 인공지능은 이러한 수를 더 빠르게 더 많이 찾음으로서 인간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이 말은 곧 인공지능이 인류를 넘어서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현 인류의 두뇌능력이 이미 존재하는 지식을 익히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라는 뜻이다그리고 시험문제를 내는 교사나 교수들도 지식에 초점을 맞춰 문제를 제출하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대학원 시험을 통과할 수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인공지능이 따라오지 못하는 인간의 두뇌능력은 무엇일까?

바둑을 누군가 창조하지 않았다면 바둑을 두는 경쟁이 없었을 것이다그리고 바둑을 두는 방법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바둑이 존재하는 이유는 그것을 창조한 사람이 있기 때문인데 바로 이러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인공지능과 다른 인간의 두뇌능력이다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제 선택을 해야 한다지식을 배울 것인지 아니면 창조적 두뇌능력을 개발할 것인지를그리고 창조적 두뇌능력을 발달하기 위한 교육은 필자가 PonderEd Education (http://kr.PonderEd.ca제공하는 교육과정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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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

· PonderEd Education 대표 

· Infonomics society 자문위원

· World Congress on Special 

    Needs Education 학회장

· 밴쿠버 늘푸른 장년회 교육담당 이사

- 자세한 공부 방법은 필자의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http://kr.PonderEd.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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