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동필박사의 교육칼럼] 인맥을 만드는 방법 > 컬럼

본문 바로가기

컬럼

문화·교육 [민동필박사의 교육칼럼] 인맥을 만드는 방법

페이지 정보

본문

인맥을 만드는 방법  

인맥의 종류에 따라 인맥을 만드는 방법이 달라진다. 우선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방식의 인맥형성은 따로 방법이 필요하지 않다. 그저 모여서 놀면 되는 것이다. 자신의 전문분야 모임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인맥에는 한 가지 공통적으로 필요한 요소가 있다. 바로 사회성이다. 사회성은 본능이다. 사자가 서로 어울려 사회성을 통해 무리를 이루어 살아가듯 인간도 사회를 이루어 살아간다. 문제는 필자와 같이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있다. 사회성이 부족하면 서로 어울리는 자리에서 크게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남들은 모두 모여서 함께 이야기를 하며 네트워킹을 하지만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은 겉돌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인맥을 만들기 어렵다. 이러한 형상을 극복하고자 사회성을 길러주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사회성은 본능에 기반을 둔 것이라 쉽게 길러지지 않는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회성 부족이 문제가 되지 않는 인맥 형성 방법이 세 번째 형태의 인맥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맥 형성은 해당 사회의 핵심이 되는 인물들과 직접적으로 연결할 수 있으므로 내가 나아가고자 계획한 길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앞의 두 가지 인맥 형태와 가장 큰 차이는 사회성은 보조제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사회성을 통해 인맥을 형성하는 방법이 익숙한 사람에게 사실상 이 접근법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달리 말하자면 주변에서 사람들을 모아 파티나 피크닉을 계획하거나, 자신이 전문으로 일하는 분야의 사람들과 모인 학회 등의 자리에서 활발하게 교류하는 사람의 경우 세 번째 형태의 인맥 형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사회성이라는 본능으로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회사 등에서 승진을 하는 경우 일정 수준을 넘어서기 어렵다.

학계뿐 아니라 일반 회사도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이 존재한다. 일반인의 관점에서 이 유리 천장은 차별의 상징이다. 하지만 이는 유리천장으로 나뉜 두 사회의 차이를 뚜렷하게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두 사회의 차이는 일을 하는 능력이 아니라 두뇌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나뉜다. 물론 사회에 따라서는 철저하게 업무 능력에만 의존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번 칼럼에는 이런 경우 말고 두뇌 능력으로 나뉜 사회에 대해서만 다루겠다.

두뇌 사용 방법의 차이는 곧 하는 일의 차이를 뜻한다. 예를 들어 피라미드식 사회 구조를 유리천장으로 나눴을 때 아래는 업무 능력이 승진을 좌우한다.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일을 하는지 또 결과를 얼마나 많이 내는 지 등 업무능력이 곧 나의 미래를 열어주는 요소다. 하지만 유리천장의 윗부분은 다르다. 여기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결정하는 두뇌가 필요하다. 주어진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업무와는 완전히 다르다. 회사로 치자면 경영진이 여기에 해당한다. 필자는 일반 회사의 구조에 익숙하지 않으니, 필자가 이번 하버드 대학에서 있었던 심포지엄을 가지고 설명하겠다.

필자가 발표 겸 참여한 심포지엄의 핵심은 한 교수였다. 그리고 그 교수를 통해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간 사람들이었다. 이 심포지엄에서 오고가는 이야기를 보면, 핵심 교수를 통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학계에 자리가 있으면 소개한다. 그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들의 업무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 실험실에서 보내는 시간은 이제 더 이상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박사 후 과정 연구원이나 대학원생을 고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들이 주로 시간을 보내는 부분은 실험이 아니라 연구 내용을 생각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방향을 잡는 일이다. 그리고 서로 의견을 나눈다. 이 과정에서 자신들 실험실에 지원하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도 공유한다. 그리고 자신의 실험실에 자리가 없으면 다른 실험실로 연결해 주기도 한다. 그런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이렇게 능력을 키우면 어느 순간 내 힘이 커져 이제는 자리가 없어도 스카웃 제의를 받기도 한다는 거다. 

이제 핵심으로 들어가서 어떻게 이런 인맥을 만들 수 있는지 살펴보자.

이러한 형태의 인맥 형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신의 생각과 그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이 내용은 앞서 자기 소개서를 쓰는 방법에서 다뤘기 때문에 자세히 다루지는 않겠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방법은 사회성으로 길러지지 않는다. 두뇌를 사용하는 공부방법을 익혀야 가능하다. 이렇게 이유와 근거를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으면 이제부터는 도전을 해야 한다. 용기를 가지고 내가 생각하는 분야의 최고를 찾아 연락하면서 그들과의 접촉을 시도하는 것이다. 직장인이라면 회사의 회장, 사장, 경영진 등과 연락하면서 그들에게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그들의 의견을 듣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회사는 이러한 접근법이 조금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학생이라면 다르다. 내가 관심을 둔 분야의 교수에게 직접 연락하고 필요하면 찾아가 만남을 요청하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교수들이 뭔 시간이 남아 학생을 만나줄까 하는 의문을 품는 독자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뚜렷하게 표현할 수 있는 학생에게 많은 교수들이 문을 열어 놓는다. 참고로 필자의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필자가 콜럼비아 대학의 과학자로 있을 때 노벨상을 받은 교수가 있었다. 필자가 있는 실험실과 나름 가까워 그 사람을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 그  때 그 사람의 모습은 고등학생의 이야기도 귀 기울여 듣고 자기 생각을 학생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씩 설명하는 것이었다. 


---------------------------------------------------------------------------- 

말 많은 물고기 유튜브 채널 링크https://www.youtube.com/channel/UCe1spcaxvRZYo4ibNLNTL0w

QR코드 스캔으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5c6659cadb55903f40be020a7e7e6f35_1710501440_9964.png 

----------------------------------------------------------------------------


민동필 박사

· PonderEd Education 대표 

· Infonomics society 자문위원

· World Congress on Special 

    Needs Education 학회장

- 자세한 공부 방법은 필자의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http://kr.PonderEd.ca.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Login

회원가입
이번호 신문보기 더보기

회사소개(KOR) | 광고&상담 문의
KYOCHARO NTV ENTERPRISES LTD.
#327D- 4501 North Road, Burnaby, BC, V3N 4R7, CANADA
TEL. 604-444-4322 (교차로) | 604-420-1088 (TBO) | E-MAIL. vancouver@kyocharogolf.com
Copyright © KYOCHARO NTV ENTERPRISES LTD.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팝업레이어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