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임의 뮤직라이프] 놓쳐서는 안될 VSO 음악회 >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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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들을때는 눈을 크게 뜨세요! 작곡가 스트라빈스키의 충고다. 그 이유는 뭔가? 많은 사람들이 눈을 감은채 음악을 듣을 때도 있지만 정작 음악가들은 자신들이 어떻게 음향을 만들어 내고 음악과 어느 대화를 나누는지 청중이 지켜보길 간절히 원한다. 실제로 피아노 독주회나 오케스트라, 실내악 연주회 혹은 오라토리오, 컬러풀한 의상과 함께 시각적인 효과가 돋보이는 오페라 같은 공연 에서는 연주자의 생생한 몸의 움직임 또는 제스츄어를 일거수 일투족 살펴 보는 일은 아주 흥미로운 일이며 필수적이다. 그래서 음악은 현장에 가서 몸소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 해야 제대로 이해할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음악은 살아 있는 언어이기 때문이다.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가을 시즌의 개막을 알린다. 놓쳐서는 안될 음악회가 있어서 소개 한다. 여류 피아니스트로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는 카티아 부니쉬빌리의 밴쿠버 콘서트가 있다. 조지아 에서 출생, 4살에 처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6세에 처음 관현악단과 협연하여 재능을 나타냈다. 빈 국립음대에서 수학한 후 2003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호로비츠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했고, 이후 2008년 아르투르 루빈슈타인 콩쿠르에서도 3위에 입상하는 등 피아노 여류계의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 받게 되었다.

 

20대 초반인 2000년대 후반 이래, 미국 카네기 홀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유수의 관현악단 및 지휘자들과 연주 무대를 갖고 있어서 젊은 비르투오서 계열에 합류 됬다. 카네기홀을 비롯한 유명 무대에서 주빈 메타와 사이먼 래틀 등 저명한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할 정도로 연주 능력은 인정 받고 있다.

 

세계 톱 패션 모델을 능가하는 수려한 외모에 과감한 의상 덕분에 방송 출연이 많고, 스타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 되고 있다. 이는 윤디리와 랑랑 대신 같은 1987년생인 중국 피아니스트 유자왕과 쌍벽을 이루고 있는것과 맞먹는다. 다가오는 9월 23~ 25일 오피움 극장에서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Khatia Buniatishvili  VSO 협연

                        일시: 9월 23~25일

23~24 (오후 8시), 25일 (2시)

                        장소: Orpheum Theatre

엘가 Enigma Variations – Nimrod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콘체르토 1번

                        라벨 Daphnis et Chloe

칼럼 `뮤직 라이프` 참관

 

서동임 - 40년 멘토  

ㆍ Pianist, Accompanist, Performer,Teacher

ㆍ RCM Elementary Specialist, RCM ARCT Performer

ㆍ Master & Bachelor Degree

ㆍ 10년 뮤직 칼럼니스트 활동, 밴쿠버 예술인 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