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임의 뮤직라이프] 소통의 장, 커뮤니티 음악 행사 >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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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하나의 마음으로 연결 시켜주는것, 서로 다른 이들과 이어주는 강력한 도구다. 음악을 듣거나 연주하면 친구, 가족과 더 깊은 유대를 쌓을 수 있으며, 심지어 전혀 알지 못했던 이들과도 음악을 통해 유대감이 싹튼다. 커뮤니티 모임이든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사람들의 목소리와 웃음 소리, 당연히 음악이 들린다.

음악가들이 함께 공연을 펼치는 모습만 보더라도 이 사실을 바로 알 수 있죠. 음악가들이 함께 연주 하려면 협력하고, 서로의 소리를 경청 해주며, 각자의 연주가 어우러진 하나의 음악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연주 중에 음악가들이 이따금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짓는 모습을 볼수 있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단순히 공연의 한 요소로써 보여준 것이 아니었던 것이죠. 사람들과 함께 노래하게 되면 뇌에서는 어떤 화학 물질을 분비하는데, 엔돌핀이 사람들을 기쁨을 누리게 하며 다른 이들과 더 가까워지며 신뢰 깊은 유대 관계를 형성 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만이 음악을 통해 다른 이들과 연결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단순히 다른 이들과 같은 음악을 듣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일종의 소속감과 폭넓은 수용하는 태도 같은 감정이 발생하곤 한다. 또 음악은 다른 이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는지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감 능력을 발전시킨다.

여러 민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캐나다는 항상 Multiculturalism 다양성, 다이버스 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오래 살다보니 다른 민족의 음악도 폭넓게 접하게 되어서 다양성을 특기로 여러나라의 문화도 고루 즐기게 된다. 캐나다 시민이 되려면 적어도 이를 폭넓게 수용하는 자세도 필요 하다고 본다. 서로의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고 협업할 수 있게 된다면, 커뮤니티가 하나의 소통의 장으로 된다.

 

지역구 마다 동네 커뮤니티는 정부에서 최대한 예산 지원을 해준다. 소모임이나 워크샵, 강의, Craft, 다문화 연주 단체의 사회 공헌 활동, Refleshment 먹거리 제공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그 나라의 민족의 정체성도 접해보며 경험과 아이디어, 배움을 공유하면서 커뮤니티가 함께 배우는, 참여 의식을 통해 아름다운 동네로 된다

 

음악 행사로 연결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기, 커뮤니티 멤버들이 만들고 참여하는 크고 작은 이벤트 모임을 통해 처음 보는 많은 낯선 사람들과도 관계를 맺고, 서로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뮤직 이벤트야 말로 음악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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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임 - 40년 멘토  

ㆍ Pianist, Accompanist, Performer,Teacher

ㆍ RCM Elementary Specialist, RCM ARCT Performer

ㆍ Master & Bachelor Degree

ㆍ 10년 뮤직 칼럼니스트 활동, 밴쿠버 예술인 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