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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서동임의 뮤직라이프] 제멋대로 행동하는 학생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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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을 하다 보면 항상 어려운 상대를 만나기도 한다. 사람은 항상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본다고 한다. 사람은 자기가 관심 없는 분야는 흘려 보내게 되기 때문이다. 상대를 유심히 관찰하고 그 사람의 코드를 정확히 읽어 내어야 하는데 쉽지만은 않다. 자기 멋대로의 행동은 한결같이 대단한 미숙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자기 나름대로의 표현 주장이 되기도 한다. 그것을 레슨과 관계가 없다고 헤서 부정해 버리는 것은 참으로 조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문제를 어떻게든 헤쳐 나가야 발전된다. 그 아이의 주장을 무시하는 것이 되어버리는 것 같고 도무지 교사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 멋대로 치려 든다.

 

여러 문제를 야기하는 학생들을 볼 때 마다 교사입장으로 보면 한 것 받아주기만 해서는 안될 것이며 인내심을 가지고 충분히 이해시켜야 한다. 결코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교사의 지도편달은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고집을 피우려면 뭐하러 레슨을 받고 배우는 것인지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판단되며, 그에 대한 보상과 발전은 없다고 본다. 어느 것도 과대평가, 평가절하 Over Estimate, Under Estimate 하거나 자기만이 최고라고 여겨서는 안되며, 그렇다고 스스로 너무 열등감에 휩싸일 필요도 없다. 결국은 아이들이 잘 몰라서 그렇겠지 라고 교사는 스스로를 위로할 수 밖에 없다. 우선 이기적인 사람은 자기가 유리한 쪽으로 해석한다. 하지만 개선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이런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본인이 남에게 좋은 호감과 좋은 인식을 얻고 있지 않다는 것이며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할 부분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교사의 말을 잘 귀담아 듣지 않는 학생을 만났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내용적으로 어려워서 무리라면 잠시라도 그 아이의 말에 경청하듯이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고 넓은 아량으로 이해하는 태도를 보이려고 노력한다. 이해를 해주었다고 보여 준다면 레슨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바뀔 것이다. 자신의 연주가 최고라고 여기며, 아직 완성도 안 된 실수투성이 연주를 유튜브에 올린다거나, 웃음거리가 되는지도 모른체, 오로지 이기심 때문에 스스로 자아도취에 빠진다. 그러면 우물안에 빠진 청개구리 신세로 전략하게 되고 그 드넓은 음악 세계를 전혀 모르는 것과 같다. 마이동풍, 우이독경 학생은 개선되어야 할 문제이며, 나는 나와 산다! 이기적인 학생들은 교사의 지침을 존경하는 태도와 항상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서동임 / 40년 멘토

Pianist, Accompanist
Performer,Teacher
RCM Elementary Specialist
RCM ARCT Performer
Master & Bachelor Degree
10년 뮤직 칼럼니스트 활동
밴쿠버 예술인 협회장
알레그로 앙상블 디렉터
알레그로 코러스 디렉터 

604.505.4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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