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트레일코스, 밴쿠버 웨트스 코스트 트레일(WCT) > 컬럼

여행 세계 3대 트레일코스, 밴쿠버 웨트스 코스트 트레일(WCT)

작성자 교차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825회 작성일 21-05-08 11:02

세계 10대 해안 트레일 중 다섯 번째는 밴쿠버의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est Coast Trail, WCT)이다.

이 트레일은 북미 백패커(backpaker, 1박 이상의 야영족)라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트레일이며,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미국의 존 뮤어 트레일(John Muir Trail)과 더불어 세계 3대 트레일로 불린다.

트레일은 밴쿠버섬 서남부 해안 뱀필드(Bamfield)와 포트 렌프류(Port Renfrew)를 연결하는 약 75km의 길이며, 1907년 해양 조난사고 발생 시 구조활동을 원할하게 펼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트레일에 한번 들어서면 식량과 캠핑장비 등 대략 20~30kg의 배낭을 짊어지고 폭풍, 안개, 폭우와 싸우며 사다리 100여 개, 진흙길, 절벽과 강으로 이루어진 험준한 길을 일주일 이상 걷는다. 난이도가 매우 높다.

험준하지만 해안트레일의 진수로 선정된 이유는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야생을 체험하기 때문이다.

트레일을 관할하는 퍼시픽 림 국립공원(Pacific Rim National Park)은 트레일 초보자, 고소공포증자, 장시간 걸음이 힘든 사람,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트레일은 5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예약제로 운영되며 건조한 기후인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가 적기다. 국립공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준비를 안내하고 트레일 영상을 보여준다. 2~6인까지의 소규모 그룹이 좋으며 단체입장 정원은 10명이다.

성인 1인당 입장료 10달러, 1박 허가비 130.31달러, 예약 비용 $4.50달러다. 이외에 강을 이동하기 위한 페리 비 $20~$62.50이 추가로 필요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