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한 내용 이해를 돕는다 암호화폐(cryptocurrency)란? >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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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는 장부보유자 과반수가 인증해야 블록체인 원장 변조는 거의 불가능

*거래검증 컨센서스Consensus

지분과 작업증명 모두 합의된 매커니즘에 의존하여 거래를 검증한다. 개별적 거래검증이지만 장부 보유자 과반수가 확인, 승인하지 않으면 인정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해커가 덤벼든다고 가정하면 이들은 거래를 자기들의 사기버전과 일치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적어도 장부의 51% 이상을 가져야 블록체인 원장을 변경할 수 있다. 거의 불가능하므로 사기발생 가능성이 낮다.

*채굴(mining)

마이닝(채굴)은 일반적으로 거래를 검증하는 대가로 새로운 단위의 암호화폐가 세상에 출시되는 방법이다. 일반인이 화폐를 채굴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비트코인과 같은 작업증명 시스템에서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  
"비트코인Bitcoin 네트워크가 성장함에 따라 복잡해지고 더 많은 처리 능력이 요구된다." Uinta Crypto Consulting의 설립자 스펜서 몽고메리(Spencer Montgomery)는 말한다. "예전에는 일반 소비자들도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너무 비싸다. 기기와 테크놀로지를 가장 좋은 것으로 최적화한 사람이 너무 많아 일반소비자들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다.” 
그리고 기억하시라. 작업증명 암호화폐는 채굴에 막대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전 세계 전기의 0.21%가 비트코인팜Bitcoin Farm에 전력을 공급한다. 이것은 스위스가 전국서 연간 사용하는 전력과 같은 양이다. 대부분의 채굴자들은 채굴수입의 60~ 80%를 전기료로 소비한다. 
일반인이 작업증명 시스템에서 마이닝을 통해 화폐를 얻는 것은 비현실적이지만 지분검증 모델은 처리능력이 높은 컴퓨팅 방식에는 전력사용이 적다. 지분수량에 따라 검증자가 무작위로 선택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참여하려면 이미 화폐를 갖고 있어야 한다. (암호화폐가 없는 경우는 관여할 필요가 없다).

* 사용처 

물건을 살 때 사용할 수 있으나 아직 주류사회가 용인하는 결제형태는 아니다. Overstock.com과 같은 소수의 온라인 소매상들은 비트코인을 받지만 이것은 일종의 외도에 속한다.  
암호화가 더 널리 수용되기 전까지는 기프트카드와 암호화폐를 교환, 현재의 한계를 극복한다. 예를 들어 eGifter에서는 비트코인으로 던킨도너츠, 타겟백화점(Target), 애플사의 상품권을 사고 소매업체와 레스토랑을 선택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구매를 위해 데빗카드에 암호를 넣을 수 있다. 미국서는 암호자산을 달러로 바꿔주는 직불카드 비트페이 카드BitPay card에 가입할 수 있다. 이 카드를 주문해서 ATM 인출기에서 돈을 빼 쓸 수 있다. 단, 수수료가 붙는다. 주식이나 채권 이외의 대체 투자옵션으로 크립토를 사용할 수도 있다. 
"가장 잘 알려진 비트코인은 안전한 분산형 통화로 금덩이처럼 가치 저장소가 되었다"라고 금융 뉴스사이트 Money Morning의 부편집자이며 전문가인 데이빗 차일러(David Zeiler)는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디지털 골드'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