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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여행 지중해식 식단 지키면... 연구진 "뇌건강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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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은 건강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중해식 식단은 채소와 과일, 올리브 오일, 통곡물 등을 많이 섭취하면서 단백질과 동물성 지방은 섭취량을 적당히 조절하는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많은 연구들이 당뇨병과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위험을 줄이는데 지중해식 식단이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보여왔다.

그런데 새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단이 치매예방 등 뇌건강에도 좋을 수 있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영국 에딘버러대학 연구팀은 뉴롤로지 학술지에 발표한 관찰 연구에서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연구진은 MRI 촬영을 통해 73세 노인 401명의 뇌용적을 측정했다. 그리고 3년 뒤 이들이 76세가 됐을 때 다시 뇌용적을 측정했다. 연구진은 또 관찰 대상자들이 지중해식 식단을 잘 지키는지도 면밀히 관찰했다. 이번 연구에서 관찰한 401명은 모두 연구가 시작됐을 때 건강한 상태였고 치매 증상도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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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험은 대상자들의 교육 정도와 당뇨병 및 고혈압 여부, 그리고 다른 요소들을 컨트롤한 채 진행됐다. 그 결과 지중해식 식단을 꾸준히 유지한 대상자들은 그렇지 않은 노인들에 비해 뇌의 용적이 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지중해식 식단을 가장 잘 지킨 노인들은 지중해식 식단을 가장 안 지킨 노인들에 비해서 뇌용적 총량이 평균 10밀리리터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차이가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큰 것이어서 뇌가 줄어드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노화에 비해 그 절반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 정도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이밖에도 육류와 생선류 섭취가 특별히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관찰했지만 섭취 식품의 특정 종류가 큰 연관성을 가진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이번 연구를 이끈 에딘버러대학의 미셸 루치아노 교수는 밝혔다.

그는 “지중해식 식단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이 전반적으로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토론토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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