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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카나다를 빛낸 여성] 킴 캠벨, 캐나다 최초 여성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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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캐나다의 19대 총리로 재직한 킴 캠벨(Kim Campbell)은 캐나다 정치사에서 독보적인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녀는 캐나다 최초의 여성 법무부 장관, 최초의 NATO 국가 여성 국방부 장관, 그리고 캐나다 최초의 여성 총리로서 역사를 썼다. 


캠벨은 총리 재임 전에도 인디언 문제 및 북부 개발 담당 장관, 법무부 장관, 재향군인부 장관 등 다양한 내각 직책을 두루 거치며 정치적 역량을 쌓았다.


총리 재임 기간 동안 캠벨은 영연방, NATO, G7 정상회담, 유엔 총회 등 주요 국제 회의에 적극 참여하며 캐나다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했다. 총리직을 마친 후에도 그녀의 활동은 이어졌다. 1994년부터 1995년까지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1996년부터 2000년까지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캐나다 총영사로 근무했다.


2001년, 캠벨은 하버드 대학교 캐네디 행정대학원의 공공 리더십 센터 창립 펠로우로 합류했다. 이후 3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민주적 전환과 통합, 성별과 권력에 초점을 맞춘 교육 과정을 개발했다. 


이 기간 동안 그녀는 세계적 리더십 학자 및 전문가들과 협력하며 케네디 스쿨 입학 위원회에도 참여했다. 현재까지도 캠벨은 공공 리더십 센터의 명예 펠로우이자 정기적인 초청 강연자로 활동 중이다.


캠벨은 민주주의 가치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전직 정부 수반 및 국가 원수들로 구성된 마드리드 클럽(Madrid Club)의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그녀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마드리드 클럽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부회장(2003-2004) 및 이사회 위원(2007-2011)으로도 활약했다. 또한, 세계 여성 지도자 협의회(1999-2003)의 회원이자 명예 의장으로서 여성 리더십 확산에 기여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국제여성포럼(International Women's Forum) 회장을 맡았던 캠벨은 2008년 이 기구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에는 앨버타 대학교로부터 공익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학위를 수여받았다.


킴 캠벨은 여성 리더십의 선구자이자 글로벌 민주주의의 옹호자로서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녀의 업적은 정치, 교육, 국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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