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유학 캐나다, 2025년 익스프레스 엔트리 대개편…프랑스어·의료·전문직 등 신규 카테고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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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2025년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 이민 프로그램에 큰 변화를 예고하며, 새로운 카테고리 기반 초청 라운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변화는 캐나다의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 경제 강화, 프랑스어 사용 이민자 유치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나다 이민 난민 시민권부(IRCC)는 10일(목) 새로운 2025년 익스프레스 엔트리 카테고리를 공개하며, 마크 밀러(Marc Miller) 이민부 장관은 “캐나다의 익스프레스 엔트리 시스템은 국가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를 강화하며, 프랑스어 사용 이민자를 늘림으로써 수요가 많은 분야의 근로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역동적인 인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IRCC는 프랑스어 능력, 의료 및 사회 서비스, 전문직,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카테고리 기반 초청 라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가정의학 전문의, 전문 간호사, 치과 의사, 약사, 심리학자, 척추 지압사 등 의료 분야와 목수, 배관공, 계약업자 등 전문직, 교사, 보육 교사, 장애인 교육 전문가 등 교육 분야가 포함된다.
또한, IRCC는 2025년 연방 경제 이민 프로그램의 초점을 캐나다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후보자(캐나다 경력 이민)로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서는 “카나다가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제적 번영을 달성하기 위해 의료, 건설, 교육 등 우선 분야에 경제 이민자 선발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특정 기술, 훈련, 언어 능력을 갖춘 예비 영주권자에게 신청을 권유함으로써 수요가 많은 전문가를 캐나다로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프랑스어 카테고리는 퀘벡 외의 프랑스어 사용 지역 사회의 경제를 지원하겠다는 IRCC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익스프레스 엔트리는 Federal Skilled Worker Program, Federal Skilled Trades Program, Canadian Experience Class, Provincial Nominee Program 등을 통해 영주권을 원하는 이민자들을 위한 캐나다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2022년 이민 및 난민 보호법을 개정하여 특정 업무 경험이나 프랑스어 능력과 같은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주요 특성을 기준으로 이민자를 선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변화는 캐나다의 경제 및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이민 정책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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