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강 폭풍으로 그라우스 마운튼 에서 아들 잃은 BC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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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검시관은 10월 19일 대기 강(atmospheric river) 후 그라우스 산에서 발생한 25세 남성 테빈 라우너(사진)의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이다.
라우너의 어머니 찬드라 러셀에 따르면, 아들은 10월 18일 금요일에 그라우스 마운틴으로 하이킹을 떠났으며, 10월 21일 월요일에 시신이 발견되었다.
러셀은 아들이 당시 추위에 대비하지 못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녀는 “폭풍이 닥쳤는데, 아들이 얼마나 추워질지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정말 끔찍했어요.”라며 슬픔을 표했다.
라우너는 노스 쇼어와 로워 메인랜드 일대에서 가족과 함께한 추억이 많은 야외 애호가였다.
어머니는 그가 앰블사이드에서 형,여동생,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했고, 동생들과 함께 코너 가게에서 간식을 즐기곤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라우너는 작가이자 음악가로 메인 스트리트의 롱 앤 맥콰이드에서 기타 레슨을 받으며, 에콜 핸즈워스 세컨더리와 센테니얼 극장에서 다수의 공연을 하는 등 창의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라우너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러셀 가족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러셀은 “그는 정말 사랑받았고, 그리울 것입니다. 그의 형제자매들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또한 저체온증을 검사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는 2~3개월 후에나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스 밴쿠버 소방서와 구조대는 10월 21일 라우너의 시신 수습을 도왔으며, 그라우스 마운틴 리조트 측은 사건이 리조트 부지 내에서 발생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노스 밴쿠버 RCMP는 이번 사건에 대해 더 이상의 언급을 피하고 있으며, 검시관이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러셀은 라우너가 “다정하고 배려심 많은 소년”이었다고 회고하며 “그는 동물을 사랑하고 좋은 동생 이었어요. 정말 끔찍한 사고였고 우리 모두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러셀은 라우너의 장례식과 추모식을 위한 기부금을 모금하기 위해 GoFundMe 페이지를 개설했고, 현재까지 10,000달러 이상이 모였다.
러셀은 친구와 가족, 캘거리에서 온 동료들, 지역 음악 커뮤니티의 따뜻한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라우너의 26번째 생일은 11월 1일 금요일로, 가족은 그를 기리는 소박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러셀은 “그는 여기 있지 않겠지만, 우리는 그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할 것입니다”라며 그를 기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기사출처:Burnaby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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