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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진 담배꽁초… 이스트 밴쿠버 주택 4채 불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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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tesy X / @NotNotNikki)


밴쿠버 소방 구조대(VFRS)는 10월 초 밴쿠버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부주의하게 버려진 담배꽁초로 인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네 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고 1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10월 7일 오후 8시 경에 발생했으며, 첫 번째 소방차가 도착했을 때는 “짙은 연기와 화염이 보였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VFRS는 신속히 화재를 진화하고 인근 주택으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카렌 프라이 서장은 “불이 난 주택들은 도로 가까이에 서로 밀집해 있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요일에 발표된 업데이트에서 VFRS는 이번 화재의 원인이 한 주택의 뒷마당에서 부주의하게 버려진 담배꽁초였다고 확인했다. 


해당 담배꽁초는 가연물에 불을 붙여 나무와 인근 주택으로 불이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프라이는 “여러 명이 거주하는 다세대 주택이 피해를 입어 상당수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며 “이곳에 거주하던 세입자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화재 발생 당시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하면서 글렌 드라이브는 베너블 스트리트와 이스트 헤이스팅스 스트리트 사이에서 교통이 차단되었다. 


프라이 서장에 따르면, 화재 당시 모든 세입자가 무사히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밴쿠버 소방구조대 매트 트뤼도 경감은 현지 방송국 1130 뉴스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화재 후 며칠 동안 조사관들이 현장에 머물며 화재 원인 규명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트뤼도 경감은 현장 전체와 목격자 증언, 영상 자료 등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건물 뒤쪽의 발화지점에서 부주의하게 버려진 담배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트뤼도 경감은 또 흡연자들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화재가 올해 VFRS에서 처리한 화재 중 약 61%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화재는 범죄 수사 대상이 아니며, 고의적인 방화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트뤼도 경감은 “가연성 물질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에서 담배를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담배꽁초는 반드시 물이나 모래가 담긴 금속 용기에 버려야 하며, 열이 완전히 식을 때까지 폐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화재 발생 시기가 밤이었기 때문에 자칫하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음을 지적하며, “모든 수면 공간 외부에 화재 경보기가 설치되고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출처:Cit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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