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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아일랜드 주택 화재로 3명 사망… 다른 사람 구하려다 숨진 남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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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초, 밴쿠버 아일랜드에 위치한 한 임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희생자 중 한 명은 최초에 화염을 피했으나, 다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건물 안으로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스 코위찬 소방서의 론 프렌치 서장은 수요일 인터뷰에서 "탈출할 수 있다면 절대 다시 들어가지 마십시오"라고 경고했다.


응급 구조대는 화재가 발생한 월요일 오전 9시 30분경 던컨 북동쪽 메이플 베이 로드 1600 블록에 위치한 대형 주거용 건물에 출동했다. 


화재 당일, 지역 RCMP는 “현장에서 최소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수요일에는 RCMP와 BC 검시관이 주택에서 세 명의 유해를 발견했다고 확인했다. 희생자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프렌치 서장은 이번 화재가 최대 5명이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아래층 임대 거실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화재 당시 거주자 중 한 명은 외출 중이었고, 다른 두 명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한 차례 탈출에 성공했다고 했다. 


프렌치 서장은 “거주자 중 한 명이 탈출한 동료의 도움으로 잠에서 깨어났으나, 다른 두 사람을 깨우기 위해 다시 들어갔다가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위층에 거주하던 브리아나 카메론은 부모님이 이 집을 전체 임대해 아래층 룸을 중년 부부와 다른 거주자에게 렌트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화재 당시 그녀의 아버지 톰 칼마는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선 상태였고, 어머니 레슬리 카메론은 요가를 하러 간 상태였다고 전했다.


프렌치 서장은 화재 원인이 아직 조사 중이라며, “초기에는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울 때 의심스러운 화재로 간주하지만, 화재 전 상황을 정확히 알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화재의 심각성으로 인해 조사관들은 화재 경보기가 작동했는지 여부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아래층 룸의 정확한 임차인 정보와 하룻밤을 묵은 손님이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프렌치 서장은 “임대 계약서만으로는 실제 거주자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지하실에서의 상황을 명확히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화재 현장은 경찰과 보험 조사관에게 인계된 상태다. 


브리아나 카메론은 부모님이 아이들과 더 가까이 지내기 위해 2년 전에 이곳으로 이사했으며, 아래층 주민들은 약 6개월 전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그녀는 화재로 모든 것을 잃은 부모님이 현재 자신의 집에서 지내고 있으며 “주변의 도움과 큰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기사출처: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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