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부부, 주택 구매자로 부터 수백만 달러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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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카르텔(왼쪽)과 아내 싱가 부이는 지난 4월 자신의 회사인 카르텔 앤 부이 LLP의 신탁 계좌에서 수백만 달러의 고객 돈이 사라진 후 변호사 면허를 잠정 정지당했다. 부이는 변호사를 통해 자신의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Cartelbui.com)
토론토의 한 변호사 부부가 부동산 고객으로부터 약 700만 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싱가 부이와 니콜라스 카르텔은 법정에서 자신들의 재무 기록을 제출하지 않고, 돈의 행방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음으로써 법정 모독죄로 추가 기소되었다.
이에 따라 온타리오의 변호사 전문 규제 기관으로부터 징역형이나 벌금을 포함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 사건은 주택 매매와 같은 고액 거래가 변호사의 사기에 취약할 수 있음을 드러내며, 법조계 내부의 보호가 충분하지 않다는 문제를 강조했다.
실제로 카르텔과 부이는 그들이 운영하던 로펌 '카르텔 & 부이 LLP'에서 신탁 계좌를 관리하면서 다양한 비윤리적 지출을 했다는 것이 법정 문서와 포렌식 감사를 통해 밝혀졌다.
특히, 이들은 변호사 신탁 계좌에서 발생한 적자를 다른 자금으로 충당하다가 결국 고객들로부터 받은 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이들은 주택 구매자들로부터 받은 돈을 판매자에게 전달하지 않고 이를 회사 계좌에 보관했다가 사용했다.
온타리오 고등법원의 윌리엄 찰머스 판사는 이들이 재정을 숨기려 했다고 지적하며, 법원의 노력을 좌절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결했다.
카르텔은 이에 대해 부인하며, 판사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변호사들에 대한 신뢰성 문제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며, 변호사로서의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변호사협회는 카르텔과 부이의 행위를 조사 중이며, 이들의 면허는 현재 잠정 정지된 상태다.
이 사건에 대한 법적 후속 조치와 이 부부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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