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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팁 1,900만 달러”… 한 달째 행방 묘연, 자영업자들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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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News캡처




캐나다 전역 수천 개 외식업체가 사용해 온 팁 정산 앱에서 1,000만 달러(미화 기준) 이상이 사라진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정확한 원인과 책임 소재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라진 금액은 최대 1,900만 달러에 육박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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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내로우 그룹(Narrow Group)’을 운영하는 데이비드 듀프리(위사진)는 지난 1월 말 디지털 지갑에서 1만4,000달러의 직원 팁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팁을 자비로 먼저 메우며 운영 자금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듀프리는 “소규모 자영업자에게는 엄청난 금액”이라며 “이 돈은 신탁(trust)으로 보관된다고 했는데, 돈이 없다면 신탁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문제가 된 플랫폼은 ‘에브리데이 페이먼츠(Everyday Payments)’로, 원래는 토론토 기반 기업 XTM이 개발한 ‘애니데이(AnyDay)’라는 앱이었다. 


이후 XTM은 에드먼턴의 에브리데이 피플 파이낸셜 코퍼레이션(Everyday People Financial Corporation)과 합작 자회사를 설립해 앱을 운영했고, 명칭도 에브리데이 페이먼츠로 변경됐다.


그러나 자금 관리 책임을 두고 양사는 서로 상대방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은 최근 XTM이 “이용자 자금을 적절히 보호하지 못해 상당한 부족분이 발생했다”며 일시적으로 운영 중단을 명령했다. 다만 지난 2월 27일에는 일정 조건 하에 에브리데이 페이먼츠 플랫폼 운영을 재개하도록 한시적 승인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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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자금 실종 원인을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보고 있다. 사이버 범죄 전문가 라이언 듀켓은 “자금이 사라졌다고 해서 반드시 사기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두 회사가 얽혀 있는 구조인 만큼 조사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운영상의 관리 부실, 내부 통제 또는 보안 체계의 허점, 혹은 부정 행위나 사기 가능성까지 다양한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외식업계도 대응에 나섰다. BC 레스토랑·푸드서비스협회 이안 토스텐슨 회장은 “피해 업주들이 RCMP나 지역 경찰에 신고해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집단소송(class action)으로 이어질 경우 근거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듀프리는 집단소송 참여를 권유받은 상태다. 그는 “전액을 돌려받을 것이라는 기대는 크지 않지만,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건 엄청난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디지털 결제 플랫폼에 대한 신뢰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직원 팁과 같이 ‘신탁’ 성격으로 보관되는 자금의 관리 체계가 충분히 안전했는지에 대한 근본적 의문이 제기된다. 


수사와 금융 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업계 전반의 규제와 관리 기준이 강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밴쿠버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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