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뇌암 사망 후 소아암 가족 지원 키트 제작에 나선 포트 코퀴틀람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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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코퀴틀람 키스너 가족: 뇌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들 이사야, '희망의 트럭' 통해 소아암 가족을 지원한다.
포트 코퀴틀람 부부, 소아암 투병 가족 돕기 위해 첫 '트럭 오브 호프' 기금 모금 행사 개최
포트 코퀴틀람에 사는 린지 반 룬의 막내 아들 이사야 키스너는 두 돌을 앞둔 시점에서 구토로 하루를 시작했고, 이후 가족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그의 병세와 싸워야 했다.
그의 엄마 카시아와 남편 존은 2021년 2월, 아들의 병원 방문 중 뇌에 종양이 발견 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이사야는 이후 소아암 치료의 고된 여정을 시작했으며, 가족은 그와 함께 암과 싸웠다.
첫 번째 치료 후 이사야의 건강은 크게 악화 되었으나, 두 번째 치료에서는 가족이 보다 전체적인 접근 방식을 도입했다.
카시아와 존은 연구를 통해 아들에게 식물성 식품, 비타민 C 정맥주사, 고압 산소 요법 등 대체 요법을 시도했다.
카시아는 이러한 대체 요법이 아이의 회복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말하며, 다른 가족들에게도 이를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사야는 병과 싸우며 건강이 일시적으로 호전 되었으나, 안타깝게도 지난해 12월, 다섯 번째 생일을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이에 카시아와 존은 소아암 투병 중인 가족들을 돕기 위해 '트럭 오브 호프(Truck of Hope)'라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고, 9월 28일 토요일 첫 번째 기금 모금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금 모금 행사의 수익금은 소아암 치료를 받고 있는 캐나다 가정에 약 200달러 상당의 스타터 키트를 제작해 제공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키트에는 다음과 같은 항목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 영양사 한나 라코브스카가 만든 식품 가이드
- 암과 싸우는 음식으로 구성된 레시피
- 피마자유 팩
- 어린이 친화적인 에센셜 오일
- 엡솜 소금
- 친환경 가정용 청소 제품
- 유기농 코튼 제품
- 감사일기
라코브스카는 키트에 포함된 가이드는 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정보와 레시피가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간단하고 어린이 친화적인 암 퇴치 식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레시피가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토요일의 기금 모금 행사 에서는 초청 연사, 건강식 샘플, 그리고 경품 이벤트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카시아는 "소아암 기금의 3.8%만이 소아암에 지원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밴쿠버의 BC 어린이 병원에는 현재 350명의 어린이가 암으로 입원해 있으며, 1,500명의 외래 환자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트럭 오브 호프' 행사는 소아암과 싸우고 있는 가족들을 위한 중요한 지원과 희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사출처:TRI cit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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