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캐나다가 제시하는 건 뭐든 사겠다”… 석유·천연가스·우라늄 대량 구매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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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캐나다로부터 가능한 모든 에너지 자원을 구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급속 성장하는 인도 경제가 안정적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가운데, 양국 간 에너지 협력이 새로운 외교·무역 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의 인도 방문(2월27일)을 앞두고 인도 측이 에너지 프로젝트 승인 절차 간소화를 촉구하며 적극적인 구매 의사를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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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네시 파트나이크(Dinesh Patnaik) 주캐나다 인도 고등판무관(High Commissioner)은 C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에너지 분야 수요가 매우 크다.
캐나다가 제시하는 원유(crude), LPG, LNG 등 모든 자원을 구매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 혼자서도 인도의 수요를 다 채울 수 없을 정도”라며 “우리는 캐나다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We are willing to buy whatever Canada is offering)”고 강조했다. 파트나이크 고등판무관은 “이런 무역 확대가 수년간 이어진 양국 간 앙금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는 현재 25기의 원자로를 가동 중이며 8기를 추가 건설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약 8.7기가와트(GW)인 원자력 발전 용량을 2047년까지 10배 이상 늘려 100GW로 확대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세계 2위 우라늄 생산국인 캐나다의 자원이 핵심이다. 파트나이크는 인도 기업들이 캐나다 우라늄 광산 지분 투자와 캐나다의 선진 원자력 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이라고 밝혔다.
CBC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10년간 약 28억 캐나다 달러(약 2조8000억 원) 규모의 우라늄 공급 협정을 체결할 가능성이 크며, 카니 총리 방문 기간 중 발표될 수 있다.
사스캐처완주 스캇 모(Scott Moe) 주총리도 이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모 총리는 카니 총리와 함께 인도 무역 사절단에 합류해 뭄바이와 뉴델리를 방문 중이며, “사스캐처완주는 인도가 원하는 에너지와 농산물이 풍부하다”며 무역 확대를 오랫동안 주장해왔다.
그는 특히 “인도 원자력 부문 성장에 필요한 우라늄을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다”고 밝히며, 캐나다산 우라늄 수출 재개와 확대를 강하게 밀고 있다. 사스캐처완주는 캐나다 우라늄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Cameco Corp. 본거지로, 과거 인도와 우라늄 공급 협정을 맺은 바 있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에너지뿐 아니라 AI, 양자컴퓨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협정을 체결할 전망이다. 그러나 인도 측은 캐나다의 에너지·자원 프로젝트 승인 절차가 느리다는 점을 지적하며 신속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캐나다 천연자원부 장관 팀 호지슨(Tim Hodgson)은 지난 1월 인도 방문에서 이미 에너지·광물 협력을 재개한 바 있으며, 이번 카니 총리 방문을 계기로 구체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는 세계 최대 에너지 수입국 중 하나로, 원유 88%, 천연가스 47%를 수입에 의존한다. 러시아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인도 전략과, 미국 보호무역주의로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는 캐나다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면서 에너지 협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파트나이크 고등판무관의 말처럼 “캐나다가 제시하는 건 뭐든” 사겠다는 선언은 단순한 구매 의사가 아니라, 양국 관계 재정립의 강력한 신호탄이다.
카니 총리의 인도 방문이 끝날 무렵, 우라늄·원유·LNG 공급 계약과 함께 새로운 ‘에너지 동맹’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 인도 외교 소식통은 “이건 단순 무역이 아니라, 대국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중견국들의 연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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