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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적 없는 연방 정부 일자리에서 계속 급여 받는 B.C.주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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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쇼니건 레이크에 거주하는 전업주부 바니타 린제이는 일한 적이 없는 연방 정부 일자리에서 약 8,816.20달러의 급여를 받는 황당한 상황을 겪고 있다. 


1년 전 재택근무가 가능한 연방 정부 일자리에 지원해 채용 풀에 추가된 린제이는 몇 가지 온라인 시험과 면접을 거쳐 캐나다 연금 플랜 콜센터 사무원 자리를 제안받았다.


20년 동안 직장 생활을 떠나 만성 질환으로 생활하던 린제이는 새 직장을 시작하기 며칠 전 개인 사정으로 이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8월 14일 온라인 뱅킹을 확인한 린제이는 예상치 못하게 급여가 지급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상사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여러 차례 이메일을 보내고 연락을 취했으나, 문제가 처리 중이라는 답변만 들었고 급여는 계속 입금되었다.


린제이는 "제 돈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계좌에 입금해 두었다"고 설명하며, 가족은 해당 급여를 반환하려고 노력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린제이는 남편의 직업상 이 돈이 필요하지 않으며, “그 돈이 진정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상치 않은 추가 소득이 세금 부담을 증가시키고, 약제비나 자녀 세금 혜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다.


CTV 뉴스는 연방 정부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한편,린제이는 현재 "이 상황이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랄 뿐"이라며 불편한 마음을 표했다.


[기사출처: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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