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과 화해의 날: 교육을 통해 기숙학교의 잘못 바로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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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ic 캠퍼스 커뮤니티는 연례 오렌지 셔츠의 날 행사에서 기숙학교 생존자들의 감동적인 증언을 경청한다. (UVic Photo Services)
데일리 하이브에 기고한 글은 누차눌스 출신으로 빅토리아 대학교교육학부 조교수인 던 스미스 박사가 썼다 . 2024년1월에는 '국가 진실과 화해의 날'에 관한 그녀의 동화책이 비치 스트리트 북스에서출간되었다 .
캐나다와 원주민은 기숙학교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화해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2015년 12월 발표된 진실과 화해 위원회 보고서에는 캐나다의 화해를 위한 94개의 행동 지침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지침은 캐나다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머레이 싱클레어 상원의원의 말처럼 “교육이 우리를 이 지경에 빠뜨렸고, 교육이 우리를 구해낼 것”이다.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 기념일을 맞아 우리는 교육자와 실무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임을 기억해야 한다.
화해와 탈식민화의 과정은 어렵고 불편할 수 있지만, 가치 있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교육자로서 우리는 식민주의에 맞서고 진실을 알리는 책임을 안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이 불안감과 불편함을 동반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특히 캐나다의 원주민 역사를 배우고 가르치는 과정에서 교육자와 학습자 모두에게 감정적인 도전이 따를 수 있다.
캐나다가 고향인 이 땅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어려운 일이지만, 이를 피할 수는 없다.
오히려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이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
교육 현장에서 탈식민화, 토착화, 화해를 도입하는 것은 대화와 토론을 통해 이러한 과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나는 학생들과 동료들이 스스로 이 주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고, 정의와 화해에 대해 함께 고민하도록 유도한다.
특히 처음 강의를 시작했을 때는 학생들이 정의에 대한 단일한 해답을 기대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은 스스로 그 의미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원주민의 침묵과 억압을 인식하며, 원주민화와 탈식민화, 그리고 화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각자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동료 교육자들은 원주민의 대우와 역사를 알게 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겪는 변화를 목격하는 일이 어렵지만 보람찬 일이라고 말한다.
나 역시 교육자로서 이러한 감정적인 과정에 공감하고, 어려운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화해의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 있다. 캐나다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우리가 어떻게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고 기념할지 결정하는 것은 각 개인의 몫이다.
진실을 말하는 것은 강력한 힘을 지니며, 여러분의 이야기는 중요하다.
나는 기숙학교 생존자로서 진실을 말하기 시작했으며, 이 과정이 치유의 시작이 되었다.
나와 많은 생존자들이 이러한 경험을 치유하고 공유하며, 모두를 위한 더 밝은 미래를 상상하고 있다.
[기사출처:Daily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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