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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화해의 날: 오렌지 셔츠 데이 창시자, 두 기념일 모두 기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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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스 웹스타드는 오렌지 셔츠 데이를 설립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여러 권의 책을 집필했다. (Medicine Wheel Publishing)


9월 30일은 캐나다 정부가 기숙학교 생존자들과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2021년에 제정한 '진실과 화해를 위한 전국 기념일'이다. 


하지만 이 날은 또한 '오렌지 셔츠의 날'로, 기숙학교 생존자인 필리스 웹스타드가 제정한 날이기도 하다. 


웹스타드는 기숙학교의 끔찍한 역사를 상기시키기 위해 이 날을 2013년에 처음 제정했다.


어린 시절 웹스타드는 여섯 살 때 BC주 윌리엄스 레이크 근처의 성 요셉 미션 기숙학교에 강제 수용되었다. 


그녀는 기숙학교에 도착하자마자 할머니가 사준 주황색 셔츠를 포함한 소지품을 모두 빼앗겼다. 


이 경험은 그녀에게 큰 충격으로 남았고, 이후 오렌지 셔츠를 기숙학교 생존자들을 상징하는 기념일로 제정하게 되었다.


2013년부터 매년 9월 30일에는 사람들이 오렌지 셔츠를 입으며 기숙학교의 비극을 기억해왔다. 


그러나 웹스타드는 연방 정부가 제정한 '진실과 화해를 위한 전국 기념일'로 인해 오렌지 셔츠 데이가 논의에서 누락될까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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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스 웹스타드는 1973년 여섯 살 때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기숙학교에 보내져 새 주황색 셔츠를 벗겼다. (orangeshirtday.org)
 


웹스타드는 CBC와의 인터뷰에서 "포스터와 미디어에서 두 날이 모두 함께 기억되길 바랄 뿐이다. 둘 중 하나가 아니라 둘 다 기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연방 공휴일을 오렌지 셔츠 데이와 같은 날로 지정한 것에 대해 지지를 표하면서도, 법안에 오렌지 셔츠 데이가 명시되기를 바랐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문화유산부는 진실과 화해의 날이 웹스타드의 업적에 기반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부서는 9월 30일에 모든 캐나다인들이 기숙학교 생존자들을 기리기 위해 주황색 옷을 입을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웹스타드는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도 오렌지 셔츠 데이의 의미를 잊지 않기를 희망한다. 


그녀는 "앞으로 50년 후에는 기숙학교 생존자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오렌지 셔츠 데이는 제가 시작한 날이고, 이 날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출처:C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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