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로잘린 여사 96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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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센터에 따르면 정신 건강 관리를 옹호하고 남편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에게 끊임없는 정치적 조언을 제공하며 국가를 위해 우아한 장수의 모범을 보인 전 영부인이자 인도주의자인 로잘린 카터가 일요일(19일)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있는 자택에서 9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치매 진단을 받고 투병해 온 로잘린 여사는 지난 2월부터 자택에서 호스피스 돌봄을 받아 왔었다.
카터 부부는 77년간 결혼생활을 해왔으며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래 결혼한 대통령 부부다.
로잘린 여사는 카터 전 대통령의 친구이자 연인으로 정치적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퇴임 이후에는 인도주의 활동을 함께 했다.
로잘린 여사는 특히 미국인의 정신 건강을 돕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졌고 의료 지원, 인권, 사회 정의 및 노인 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그는 정치적인 기민함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카터 전 대통령이 1962년 조지아주 상원의원에 당선돼 정치를 시작할 때 캠프 주요 인사로 활동했고 남편이 1970년 조지아 주지사에 당선되는 데 기여했다. 또 대통령 특사로 중남미 국가들을 방문했다.
이들 부부는 1980년 카터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애틀랜타에 인권, 민주주의 및 공중보건을 옹호하는 카터 재단을 공동 설립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성명에서 "로잘린은 내가 성취한 모든 것의 동등한 파트너였다"라며 "그는 내가 필요로 할 때 훌륭한 길잡이가 돼 줬고 격려를 해주었다. 로잘린이 세상에 있는 한 나는 누군가가 나를 사랑하고 지지한다는 것을 항상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기사출처: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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