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위조 ‘투니’ 약 1만 개 유통… 가짜 확인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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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역에 유통된 위조 2달러 동전(일명 ‘투니’)이 1만 개를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경찰(RCMP)은 최근 온타리오 주의 한 남성을 위조 화폐를 유통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캐나다 조폐청은 무작위 검수 과정을 통해 약 1만 개의 위조 투니를 발견하고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리치먼드 힐만 다이싱허(68세)를 체포했고, 그를 위조지폐를 제조·유통한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은 시중에 유통 중인 투니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대중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짜 투니에 새겨진 곰의 발가락은 정확히 구분되는 반면, 가짜 투니의 곰 발가락은 조잡하게 두세 덩어리로 뭉쳐있다.
캐나다 조폐청은 “캐나다에 유통되는 동전은 독특한 특징 덕분에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동전 중 하나가 됐다”면서 “이런 특징 때문에 위조 동전을 빠르게 식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청은 이번 위조 동전 문제를 해결하고 더 보안성 높은 화폐를 공급하기 위해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폐청은 위조 화폐로 의심되는 돈을 거래 중 받은 경우 다음과 같이 행동하라고 조언했다.
- 정중히 거래를 거절하고 위조지폐로 의심되는 점을 상대에게 설명하고 경찰에 확인을 받으라고 조언한다.
- 다른 화폐로 달라고 요청하고 다시 자세히 살핀다.
- 위조지폐 유통이 의심되면 지역 경찰에 신고한다.
<사진-RCM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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