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문화유산부 장관, 레즈비언 내각 장관 최초로 아내 출산 앞두고 육아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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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생 옹주 캐나다 문화유산부 장관이 레즈비언 내각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육아휴직을 떠난다.
생 장관은 아내의 출산이 11월에 예정되어 있으며, 아내의 임신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11월 초부터 오타와를 떠나 재택 근무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내각 및 장관 위원회 회의에 참여하고, 원격으로 투표하며, 토론에도 참석할 수 있어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예정이다.
생 옹주 장관은 육아휴직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LGBTQ2S+ 권리를 위한 싸움을 계속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육아휴직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캐나다에서 LGBTQ2S+ 관련 증오 범죄가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사회가 더 발전하고 LGBTQ2S+ 사람들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의 LGBTQ2S+ 인권을 위한 진전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생 장관은 1969년 피에르 엘리엇 트뤼도 전 총리 정부가 동성애를 비범죄화한 것부터 시작해, 2005년 폴 마틴 전 총리 정부가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것을 언급했다.
생 옹주 장관 역시 그해 여름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며 이러한 법적 진전을 체감한 바 있다.
2015년,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 정부는 게이 남성의 헌혈 금지를 철폐하는 등 LGBTQ2S+ 권리를 위한 중요한 조치들을 실행해 왔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생 옹주 장관은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육아휴직을 결정함으로써, LGBTQ2S+ 가족들의 삶을 더 평등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생 옹주 장관은 “자녀를 맞이할 준비와 함께, LGBTQ2S+ 권리를 위한 여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육아휴직 중에도 활발히 업무에 참여하고, 중요한 정치적 결정에도 계속해서 기여할 계획이다.
LGBTQ2S+ 인권 문제에 대한 그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며, 캐나다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향한 진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출처:Glob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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