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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산불 진화 지원한 BC 소방대원 35명 귀환…"영웅적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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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5명의 브리티시컬럼비아(BC) 소방대원들이 캘리포니아 산불 진화를 지원한 지 2주 만에 무사히 귀환했다. 


이들은 지난 1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를 휩쓴 치명적인 팔리세이즈(Palisades), 이튼(Eaton), 휴즈(Hughes)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


BC 산불방지청(BC Wildfire Service, BCWS) 소속 대원들은 두 개의 별도 팀으로 구성되어 활동했다. 첫 번째 팀은 1월 11일 로스앤젤레스의 팔리세이즈 산불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13명의 기술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후 1월 16일에는 22명의 현장 소방대원과 한 명의 기관 대표가 추가로 캘리포니아로 파견됐다. 두 번째 팀은 로스앤젤레스 동부와 북부에서 발생한 이튼 및 휴즈 산불의 현장 진화 및 기타 활동에 투입됐다.


현재 이 산불들은 진화된 상태로 간주되고 있지만, 1월 7일 시작된 이후 29명이 사망하고 최대 1만 9,000채의 주택 및 건물이 파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BC 산림부 장관 라비 파르마르(Ravi Parmar)는 이번 파견을 통해 소방대원들이 야생지와 도시 지역을 모두 위협하는 대형 산불 진화에 대한 소중한 훈련 경험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파르마르 장관은 “BCWS 대원들의 행보는 진정한 영웅적 헌신이었다”며, “그들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산불 중 하나에 맞서 싸우기 위해 망설임 없이 달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무수히 많은 요청에 응답하며, 자신의 안전을 내세우지 않고 행동으로 생명을 구하는 소명을 다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캘리포니아 산불 진화 지원은 BC 소방대원들의 국제적 협력과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기록됐다. 


특히, 대형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의 국제적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밴쿠버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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