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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카나다 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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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 영상캡처



[오타와=CB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4일부터 캐나다산 에너지는 10%, 기타 제품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양국 간 무역 관계에 긴장감을 더하는 조치로, 캐나다 산업계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오늘(3일), 양국 간의 긴밀한 외교적 협의 끝에 해당 조치가 30일간 유예되었다. 캐나다 정부는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미국과 협상에 나섰으며, 일시적인 유예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30일 유예… 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


일시적인 유예 조치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다시 관세 부과 카드를 꺼낼지는 불투명하다. 관세 정책은 종종 정치적 압박 수단으로 사용되며, 향후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다시 실행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향후 30일 동안 캐나다 정부와 기업들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미국의 관세 조치는 캐나다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에너지, 자동차, 철강, 농업 등 주요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캐나다는 추가적인 외교적 협상을 통해 트럼프 정부가 최종적으로 관세를 철회하거나 완화하도록 설득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그러나 미국의 무역 정책이 계속해서 변동성을 보이는 만큼,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번 조치는 캐나다의 주요 수출 산업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캐나다의 미국 수출액은 5,94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 중 77% 이상이 미국으로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타격 산업 분석


  1. 오일샌드를 제외한 석유 및 가스 추출

    • 2023년 미국 수출액: 1,430억 달러

    • 미국 수출 비중: 97%

    • 주별 수출액: 앨버타 1,216억 달러, 서스캐처원 117억 달러,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68억 달러, 브리티시컬럼비아 67억 달러

    • 10%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 143억 달러

  2. 자동차 및 경량 차량 제조

    • 2023년 미국 수출액: 530억 달러

    • 미국 수출 비중: 96%

    • 주별 수출액: 온타리오 525억 달러, 퀘벡 2,400만 달러, 앨버타 1,700만 달러

    • 25%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 133억 달러

  3. 캐나다 석유 정제

    • 2023년 미국 수출액: 230억 달러

    • 미국 수출 비중: 85%

    • 주별 수출액: 뉴브런즈윅 101억 달러, 앨버타 60억 달러, 퀘벡 37억 달러, 온타리오 24억 달러

    • 10%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 23억 달러

  4. 농작물 및 축산물 생산

    • 2023년 미국 수출액: 131억 달러

    • 미국 수출 비중: 32%

    • 주별 수출액: 온타리오 47억 달러, 앨버타 19억 달러, 서스캐처원 18억 달러, 브리티시컬럼비아 14억 달러, 퀘벡 12억 달러, 매니토바 12억 달러

    • 25%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 33억 달러

  5. 알루미늄 생산 및 가공

    • 2023년 미국 수출액: 128억 달러

    • 미국 수출 비중: 93%

    • 주별 수출액: 퀘벡 98억 달러, 온타리오 20억 달러, 브리티시컬럼비아 9억 1,500만 달러

    • 25%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 32억 달러

  6. 항공우주 생산 및 부품

  • 2023년 미국 수출액: 128억 달러

  • 미국 수출 비중: 67%

  • 주별 수출액: 퀘벡 88억 달러, 온타리오 32억 달러, 매니토바 3억 7,400만 달러

  • 25%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 32억 달러


캐나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


이번 관세 조치는 캐나다의 주요 수출 산업에 직격탄을 날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석유 및 가스, 자동차, 알루미늄 등 캐나다 경제의 핵심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캐나다는 미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아,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이 기업과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이로 인해 캐나다 내 고용 및 투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캐나다 정부가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관세 부과를 철회하거나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동시에, 캐나다 기업들은 수출 시장 다변화를 통해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전략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는 캐나다 경제의 취약성을 다시 한번 드러내는 동시에, 무역 전쟁이 양국에 미치는 파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밴쿠버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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