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문화·가격 표시 새 규정 시행한 퀘벡… “B.C.도 도입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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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V영상캡처
[CTV] 수요일부터 퀘벡주 전역에서 팁 문화와 식료품 가격 표시 방식에 관한 새로운 소비자 보호 규정이 본격 시행되면서,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 정부도 이를 도입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일고 있다.
이번 규정은 팁 선택 화면에서 소비자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지 않도록, 모든 팁 옵션을 중립적이고 균일하게 표시할 것을 의무화했다. 또한 세금이 포함된 금액을 기준으로 팁을 산정하지 않도록 결제 단말기 운영 방식에도 제한을 뒀다.
밴쿠버 외식업계 “과하지 않게, 서비스에 따라 팁 책정해야”
밴쿠버에 있는 바비큐 전문점 ‘멤피스 블루스 바비큐 하우스(Memphis Blues Barbeque House)’의 공동 창업자 조지 시우(George Siu)는 해당 규정에 대해 “세전 금액 기준으로 팁을 계산하는 것이 맞다”며, 개인적으로도 퀘벡 방식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시우는 “팁은 훌륭한 서비스에 대한 보상”이라며, “요즘 일부 업장에서는 팁이 사실상 고정 수입처럼 여겨지며 서비스 수준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팬데믹 이후 음식점들이 생존을 위해 최소 팁 비율을 끌어올리면서, 팁 문화가 변질된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팁 문화는 필요하지만, 선을 넘으면 오히려 소비자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고 시우는 말했다.
B.C. 레스토랑협회 대표 이안 토스텐슨(Ian Tostenson)도 “팁은 서비스 품질에 따라 책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좋은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면 팁을 줄 필요는 없으며, 대신 매니저에게 그 이유를 분명히 전달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식료품 가격 표시 방식도 개선
한편 퀘벡의 새 규정은 식료품 판매업체에 대해서도 가격 투명성을 강화했다.
앞으로는 단위당 가격(예: 100g당 가격)과 멤버십 미가입자용 일반 가격을 함께 표시해야 하며, 이는 편의점을 포함한 모든 식료품 판매점에 적용된다.
현재 B.C.에서는 소비자 보호 관련 사안이 법무장관 니키 샤르마(Nikki Sharma)의 소관이다. 샤르마 장관은 “퀘벡의 새 소비자 보호법을 검토 중이며, B.C.에서도 유사한 제도를 도입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밴쿠버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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