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학생 가짜수표 받고 500불 송금
페이지 정보
본문
가짜 수표 보내고 온라인 계좌 이체 유도
최근 캐나다에서 한인 유학생을 상대로 입금 수표의 진위 확인에 일정 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악용한 ‘가짜 수표 사기’ 피해가 발생해 밴쿠버 총영사관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영사관에 따르면 사기 수법은 이랬다.
사기범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등록된 피해자의 사진을 보고 ‘나는 화가인데 그림 작업에 당신 사진을 사용하고 싶다’며 사진 사용에 대한 동의를 요구하며 접근한다.
피해자가 사용에 동의하면 사기범은 그림 구입자가 사진 사용료 등 명목으로 수표를 보내 줄 테니 일부는 사진 사용료로 사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본인에게 송금해 줄 것을 요구한다.
피해자는 수령한 수표를 진짜 수표로 믿고서 은행에 입금한 이후 범인이 요구한 금액을 온라인 이체(e-transfer)로 범인에게 송금한다.
은행은 입금 수표를 가짜 수표로 확인하고(확인에 통상 2일 이상 소요) 현금화를 거부해 피해자는 금전적 손해를 떠않게 된다.
영사관은 “우리 국민들은 현지 수표 사용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가짜 수표 사기 피해를 쉽게 당할 수 있는 만큼 유사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한인 여성 유학생은 이 같은 사기로 약 500 달러를 피해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전글우크라이나 사태로 국내 식용유값 급등 22.05.11
- 다음글캐나다 아마존, 음란 문구 새겨진 아동복 팔다 삭제 22.05.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