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주 선거, 6개 선거구 추가… 323명의 후보, 치열한 경쟁 예고 > 로컬 뉴스

•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구글+ 공유
• 

이미지.CBC 뉴스 캡처

BC주 선거관리국은 토요일, 후보자 추천 마감일 이후 다가오는 주 선거의 최종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93개 선거구에서 323명의 후보가 출마하며, 투표일은 10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다.

BC주는 인구 증가에 따라 선거구 경계를 재조정했으며, 이에 따라 6개의 새로운 선거구가 추가되었다. 

BC 신민당(NDP)과 BC 보수당은 각각 93명의 후보를 출마시키고, BC 녹색당은 69명의 후보를 내세웠다.

한편, 지난달 케빈 팔콘 당수가 보수당과의 표 분열을 막기 위해 캠페인을 종료한 공식 야당인 BC 유나이티드당은 이번 선거에 후보를 출마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선거에는 40명의 무소속 후보와 14명의 무소속 연합 후보가 출마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과거 BC 유나이티드 후보로 출마한 경력이 있다. 이 외에도 BC 공산당, 기독교 유산당, 그리고 자유당 등 여러 정당이 후보를 내세우고 있다.

NDP, 보수당의 '음모론' 강조

BC 신민당은 당 지도자인 데이비드 에비가 보수당 지도자에게 "극단적이고 위험한" 견해를 표명한 일부 후보를 사퇴시킬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에비는 일부 보수당 후보들이 2020년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도난당했다"거나, 2021년 1월 6일 폭동이 사기라는 음모론을 지지한 적이 있다고 비판했다.

에비는 "편견과 허위 정보, 위험한 음모론을 조장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고, 특히 민주주의 사회에서 유권자의 신뢰를 얻으려는 후보들에게는 더욱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보수당 당수 존 루스타드는 NDP의 주장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자신은 "NDP의 후보들과 언제든 맞붙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훌륭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참신한 인물들이 필요하다"며 NDP를 비판했다.

이번 BC 주 선거는 인구 증가에 따른 선거구 재조정으로 인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각 당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기사출처:CBC]

밴쿠버교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