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삶과 역사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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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사랑의 실천을 따라 사회정의 구현 장려
<지난호에 이어서>
◆ 이중문화가정목회전국연합회(National Association ofInter-Cultural Family Ministry, NAICFM, 이가전)
1987년 5월 텍사스주 킬린시에서 이중문화(국제결혼 한국여성가정) 목회를 하는 미국연합 감리교단에 속한 한인교회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모여 이중문화 선교회로 시작됐다. 1988년 세인트루이스, 미주리에서 미국연합감리교단 총회(United Methodist Conference)의 특별 선교단체로 지정됐다. 다음과 같은 선교 사명을 가지고 계속되고 있다.
① 이중문화가정들로 하여금 기독교인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가르치며, ② 이중문화가정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개발하고 발전시켜서 영적인 힘과 기독교인의 자세를 확립하고, ③ 미국 내에 있는 이중문화가정들의 회원 연결망을 발전시키고, 본 회를 통해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④ 개체 교회와 기관에서 이중문화가정을 위해 사역하는 목회자들을 도우며, 평신도 지도자를 육성하며, ⑤ 미국, 한국, 그 이외 지역에서 이중문화가정 목회의 경험과 정보들을 서로 교환하고, ⑥ 회원들로 하여금 그리스도 사랑의 실천을 따라 사회정의 구현을 장려하고 고난받는 이들을 보호하며 돌볼 수 있는 사업기관들을 마련하고 지원한다.
1987년 10월 14일 텍사스주 킬린시에 있는 킬린연합감리교회에서 시작돼 1988년 4월 21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시에서 1차 총회를 개최했고, UMC(미국연합감리교단) 총회의 산하기관으로 정식 편입됐다.
홈리스 여성들을 위한 여금현 목사의 ‘뉴욕 무지개 집’과도 협력하며 각 지회를 조직화하고, 회원 간의 유대를 도모하고 네트워킹하기 위해서 순회선교사(Inter-Cultural Family Consultant)를 두고 활동하며, 미주 한인 입양인들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이중문화가정을 위한 선교에 중점을 두고 2004년 6월 15회 전국수련회까지 활동했다. 2005년 평신도들의 단체인 ‘만명회원 연락망 위원회’(이하 만회연)이 독립되어 나간 후 남아있던 평신도들과 함께 ‘이중문화교회 전국 연합회(이하 이교전)로 명명하고 활동해오고 있다.
◆ 국제결혼가정선교전국연합회(National Association of Inter-Cultural Family Mission, NAICFM, 국제선)
1987년 텍사스 킬린(Kileen) 성누가(St. Luke)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국제결혼가정 선교를 위한 감리교단 목회자와 평신도의 모임에서 출발한 선교회다. 국제결혼가정의 특수성을 목회적 차원에서 연구하고 목회자 상호 간에 정보를 교환하며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가정을 이루고 국제결혼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특별히 평신도들의 ‘만명회원연결망위원회(이하 만회연)가 수련회를 거듭하며 이중문화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2004년 6월, 시카고 남부연합 감리교회에서 개최된 제15회 이중문화가정목회전국연합회(이하 이가전) 수련회 때 이가전의 감리교단과 감리교 목회자들의 모임인 이가전에서 완전히 독립하여 분리됐다.
그리하여 감리교단의 특별 선교단체에서 초 교파적인 평신도 운동으로 독립하여 이름을 국제결혼가정선교전국연합회(이하 국제선)으로 명명하고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평화의 땅(1998년에 평신도들이 구입해 놓은 127에이커의 땅)에 본부를 둔 비영리 선교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미주 전역에 22개의 지부를 두고 해마다 전국수련회, 확대임원회, 지역수련회를 개최하며, 선교센터, 실버센터를 운영하며 ‘평화의 마을’을 이루며 다음과 같은 목적을 달성하고자 성장하고 있다.
▲목적: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가정을 복음화하는 선교를 중심목표로 다음과 같은 일들을 계획하며 실천한다. ①만명운동 연결망 활성화 및 지역회 확장 ②한국내 혼혈 청소년 장학금 지원 ③한국 경기도 송탄에 미혼모가정과 햇살센터와의 연대 ④인권운동 가속화(1991년 김용섭 여인의 죽음으로 이가전의 천명회원운동을 만명 회원으로 확대/ 992년 뉴욕 무지개 집[관장 여금현 목사]을 도와 1987년에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오판되어 20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송OO 여인을 위해 구명운동 시작/ 1994년 유타의 옥금번스 여인의 구명운동과 후원금 모금운동 주도/ 최영숙 자매 서명운동과 후원금 모금 등을 펼치며 성차별, 인종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함) 23개의 지부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보스턴지부의 연중 모금만찬은 지역 한인사회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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