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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밖에서 자란 기적의 아기… ‘백만 분의 1’ 확률 뚫고 세상에 나온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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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캡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의학적으로 극히 드문 임신 사례를 극복하고 태어난 아기가 ‘기적의 탄생’으로 주목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베이커즈필드에 거주하는 응급실 간호사 수즈 로페즈(41)는 지난해 8월, 자궁 밖에서 성장한 아기를 무사히 출산했다. 아기 류(Ryu)는 자궁이 아닌 난소 낭종 뒤쪽, 복강 내에서 자라 만삭에 가까운 상태로 태어났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번 사례는 ‘자궁외 임신(Ectopic pregnancy)’ 중에서도 극히 예외적인 경우다. 자궁외 임신은 전체 임신 중 약 3만 분의 1 수준으로 발생하며, 대부분 임신 초기 단계에서 산모의 생명을 위협해 지속이 어렵다. 특히 자궁 밖에서 태아가 만삭까지 성장하는 경우는 “백만 분의 1도 안 되는 확률”이라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 세다스-시나이 병원의 분만실 책임자인 존 오지멕 박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의학적으로 거의 들어본 적 없는 사례”라며 “이 정도까지 진행된 자궁외 임신은 사실상 전례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로페즈는 출산 며칠 전까지도 자신이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배가 점점 불러왔지만, 그는 수십 년간 추적 관찰해 오던 난소 낭종이 커진 것이라 여겼다. 


실제로 그는 과거 오른쪽 난소를 제거한 뒤 남아 있던 낭종을 거의 20년간 관리해 왔다. 일반적인 임신 증상도 거의 없었고, 태동 역시 느끼지 못했다. 생리 또한 수년간 불규칙했기 때문에 이상 신호로 인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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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심해지자 로페즈는 22파운드(약 10kg)에 달하는 낭종 제거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고, CT 촬영 전 시행한 임신 테스트에서 뜻밖의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고혈압 증세로 입원한 그는 MRI 검사와 혈액 검사를 통해 자궁은 비어 있고, 복강 내 양수 속에서 거의 만삭에 가까운 아기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태아는 간 인근, 골반 측벽 쪽에 자리하고 있었으나 다행히 주요 장기를 직접 침범하지는 않은 상태였다.


8월 18일, 의료진 30여 명이 투입된 대규모 수술 끝에 체중 8파운드의 아기가 태어났고, 동시에 거대한 낭종도 제거됐다. 수술 과정에서 로페즈는 대량 출혈로 생명이 위태로운 순간을 맞았으나, 의료진의 신속한 수혈과 조치로 위기를 넘겼다.


병원 측은 “산모·태아 전문의, 부인암 전문의, 간호사, 마취과 의사, 특수 수술팀이 수술실을 가득 채운 가운데 진행된 고위험 수술이었다”고 밝혔다.


남편 앤드루 로페즈는 “겉으로는 침착해 보였을지 몰라도, 속으로는 아내와 아이를 잃을까 두려워 계속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산모와 아기는 모두 무사히 회복 중이다. 부부는 오랫동안 둘째 아이를 간절히 원해 왔다며, 아기의 미들네임을 ‘제시(Jesse)’로 지었다고 밝혔다. ‘신의 선물’이라는 뜻을 담았다.


의료진과 가족 모두 이번 출산을 “의학과 신앙, 그리고 인간의 생명력이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밴쿠버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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