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 높아져, 설문 응답자 70% ‘이민자들 경제에 기여’ > 컬럼

캐나다 주민들의 이민자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엔바이론닉스 인스티튜트(EI)는 관련 보고서에서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대다수의 주민들이 이민자는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며 “연방 정부의 이민 정책을 지지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조사 관계자는 “이와 같은 반응은 지난 45년 동안 실시된 조사 결과 중 가장 긍정적인 결과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5%는 “신규 이민자는 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5%나 증가한 것으로 연방 정부의 연간 이민자 정원이 너무 많다고 지적한 응답자들 대부분이 경제 기여도를 인정했다.

이외에도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경제 성장을 부추기기  위해서는 이민 정원을 더 늘려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 조사 관계자는 “여전히 이민자에 대한 편견이 자리 잡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캐나다 정체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거나 유색인종을 너무 많이 받고 있다는 응답한 비율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전체 응답자들 중76% 아프간과 우크라이나등 전쟁 난민에 대한 문호를 활짝 열어야 한다는 진보적인 성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연방정부는 앞으로 3년간 신규 이민자 13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며 이는 주요 선진 7개국(G7)중 가장 많은 수치다.

연방정부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로 인해 인력난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해결 책으로 신규 이민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