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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와 앨턴 타워 입장료, 피크타임에는 더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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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학습'을 통한 저가 항공사, 일부 호텔 서비스와 같은 유동 가격제 적용

팬데믹에 따른 침체 충격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사진: 더가디언 캡쳐]

레고랜드(Legoland), 앨턴 타워(Alton Towers), 마담 투소(Madame Tussauds) 등 전 세계 23개국에 141개 어트랙션을 소유하고 있는 멀린 엔터테인먼트(Merlin Entertainments)가 팬데믹 이후 방문객 수 감소를 상쇄하기 위해 흔히 저가 항공사들이 사용하는 유동 가격제인 '서지가격(Surge Pricing)'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룹은 세계 상위 20위 있는 어트랙션들은 올해 말까지, 국내 가장 큰 어트랙션은 내년까지 서지가격제를 도입하여, 여름 성수기 주말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비오는 주중을 이용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하게 되었다.

이 시스템은 저가 항공사, Uber 및 일부 호텔 서비스와 같이 '기계 학습'을 이용하여 공급과 수요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게 된다.

멀린의 CEO인 스캇 오닐(Scott O'Neil)은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유사한 요금 체계를 가진 경쟁사나 다양한 휴가 산업들과 같은 혜택을 비수기 예약을 선택한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온라인 예약 고객들이 할인 가격을 이용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졌다. 성수기 과밀 현상을 방지하는 등의 효과로 인해 고객 만족은 사상 최고다"라고 말했다.

이 계획은 2019년 프라이빗 운영으로 전환된 멀린그룹이 지난해 런던 등의 대도시 해외 관광객 복귀에 힘입어 런던 아이와 런던 던전 및 마담 투소 등에서의 매출이 8%가 증가한 21억 파운드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을 때 계획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이 기술이 고객들에게는 인기가 떨어지는 것이라는 점이다.

버거 체인점인 웬디스(Wendy's)는 지난달 차등 가격제를 시험 가동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가, "고객이 가장 많은 시간대에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 아니라, 덜 인기 있는 시간에 가격 인하를 적용하겠다"는 성명을 서둘러 발표해야 했다.

한편, 멀린 어트랙션의 방문객 수는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지는 않았다.

지난해 23개국 141개 어트랙션를 방문한 사람은 약 6,200만 명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했지만 2019년 기록된 6,700만 명에 비하면 여전히 훨씬 낮다.

[AR 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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