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연방 보수당 지지 상승, 주 선거에 미칠 영향 커 > 로컬 뉴스

최근 앵거스 리드 연구소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BC 주에서 연방 보수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주정부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BC주 응답자의 40%가 다음 연방 선거에서 보수당을 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NDP는 29%, 연방 자유당은 21%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야당 대표인 피에르 포일리에브르의 당에게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연방 투표 의향과 주 투표 의향 사이의 잠재적 연관성은 BC 유나이티드에게 도전이 될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방 보수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중 56%가 주 보수당에, 29%는 BC 유나이티드에 투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앵거스 리드 연구소의 샤치 컬 대표는 "BC주 보수당은 개혁을 거쳤으며, 단순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잠자고 있었다"며, "변화된 것은 연방 보수당의 인기"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연구소는 BC주의 보수당 존 루스타드 당수와 BC 유나이티드의 케빈 팔콘 당수가 중도 우파의 지지를 얻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팔콘에게 이 문제가 더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하며, BC 유나이티드의 지지층이 연방 자유당과 연방 보수당 사이에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양쪽 진영에 발을 들여 놓음 으로써 중도 우파 유권자 풀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BC 유나이티드가 보수당으로의 이탈을 막고, NDP를 강화하기 위해 두 전선에서 싸우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루스타드는 다가오는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BC주의 탄소세를 폐지 하겠다고 약속 했으며, 이는 포일리에브르와 보조를 맞추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포일리에브르는 공식적으로 어느 당도 지지하지 않았다.

앵거스 리드 연구소는 "BC주, 나아가 전국 정치인들에게 이는 낯선 선거구도일 것"이라며, "수년 동안 BC주에는 뚜렷한 우파의 군소 보수당 경쟁자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BC주의 다음 주 선거는 10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다.

[기사출처:CTV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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