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젬픽, 당뇨약에서 비만 치료제로...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로 미용산업 강타 > 로컬 뉴스

오젬픽.

당뇨약에서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 비만 치료제로 

2034년까지 미국 인구의 10%가 GLP-1 투약 전망 

AJC 보도에 따르면, 오젬픽과 위고비를 포함한 GLP-1(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 처방약의 인기가 급증 하면서, 미국의 성형외과, 비만외과 의사, 영양사, 개인 트레이너를 포함한 여러 건강 및 피트니스 전문가들이 이러한 약물 기반 다이어트의 파급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성인 10명 중 4명은 비만으로 고통받고 있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식욕 감소 효과를 통해 새로운 비만 치료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모건 스탠리의 연구에 따르면 이 약물은 칼로리 섭취를 최대 20%까지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할 수 있다.

노보노디스크사의 위고비와 같은 제품은 수요 증가에 따라 제조량을 늘려가고 있으며, 또 다른 비만치료제 제조사인 엘리릴리사는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성형외과 의사협회(APS)는 GLP-1 약의 부작용에 대한 책임 우려로 인해 처방을 꺼리고 있으나, APS의 조나단 응웬은 "환자들 중 10~20%가 체중 감량 후 처지는 피부를 제거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다"고 말했다.

오젬픽은 난임 클리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샌디 스프링스의 '섀디 그로브 퍼틸리티'는 환자가 체중 감량 약을 투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치료 계획을 수정 한다고 밝혔다.

의사들은 체중 감량 약물이 체내에 장기간 머물 수 있으므로, 임신을 시도하기 전에는 약물을 중단하고 2개월간 임신을 미루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GLP-1 약물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건강과 피트니스 분야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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