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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거룩한 공회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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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전도사


사도신경은 암부로시우스(Ambrose: AD. 390)에 의해 시작되었고 루피누스(Rufinus: AD. 344-411)에 의해 구체화 되었으며 오랜 수정을 거쳐 트랜트 종교회의(AD.1536)에서 완성하였습니다. 여기엔 지금도 성당에선 거룩한 가톨릭 교회를, 개신교에선 거룩한 공회를 믿어야 한다고 요구합니다. 


이 조항은 가톨릭 역사로 볼 때, 로마 가톨릭 교회를 이끄는 자기들이 ‘거룩한 교회’였습니다. 교회인 자신들을 하나님 위치까지 높여 놓은 겁니다. 그리고 높은 자리에서 아주 못된 짓을 했습니다. 그렇다손치고, 개신교에서는 이 조항을 “예수님을 영접한 자는 거룩한 교회이고 그런 이들이 모이는 모임은 공회로 거룩하다” 합니다. 그럼 결국, 우린 거룩한 자신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꼴인데… 허 참! 나를 믿어? 그런데 말도 안 되는 이 조항을 왜 계속…? 혹시, 가톨릭 사제들이 누렸던 옛 영광을 응근히 기대하는 것은 아닌지…? 


아니나다를까요. 은근 따라 합니다. 대놓고 많은 목회자들은 “자기들은 하나님께서 보낸 거룩한 사자이니 믿고 순종으로 섬겨야 복 받고  하나님께 벌을 받지 안는다”고 가르칩니다. 민망한 내용입니다만, “여신도들에게 팬티를 벗으라고 하면 순종해야 한다”고 말하는 자도 있습니다. 그리곤, 자기들의 죄는 하나님만이 판단할 수 있다고 하며 자신들은 거룩한 존재로 가르칩니다. 이것이 저들이 말하는 ‘거룩한 공회의 실체’가 아닙니까? 중세 성당 지하실에서 젊은 여자를 마녀라, 아이들을 귀신 들렸다 누명 씌워서 변태적 성폭행을 하고, 엽기적 살인했던 ‘거룩한 가톨릭 교회’와는 범죄 수준 정도만 낮을 뿐이지, 개신교의 ‘거룩한 공회’는 저들과 실질적 인식에서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많은 신자들이 세뇌되어 수긍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영을 영접한 모두가 만민 제사장이라고 합니다. 목사 신자가 동등한 존재라고 선포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바울을 통해, “목사는 그 권리를 내려놓고 낮아져 ‘을’이 되어 신자를 ‘갑’으로 섬기고 보살피는 유모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신자는 이런 낮아진 목사를 자연히 사랑하고 따르게 됩니다. 이렇게 서로 낮아진 입장에서 서로를 섬기는 것이 성경적 모습입니다. 


신자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치고 또 어렵고 소외된 자들을 돕는 목회자를 “우리 목사님! 우리 목사님” 하며 따르고 섬깁니다. 그를 거룩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옛 제사장들 같이 말로만 하나님의 사랑을 외치고 거룩하게 들리는 기도문과 거룩한 몸짓과 말투로 치장하고 존경을 받아내며 신자의 헌금으로 먹고 마시며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니는 모습은 거룩한 공회의 모습이 아닙니다. 거룩한 공회를 믿어라! 요구하고, 또 믿는다고 공회가 거룩해집니까? 거룩한 자들의 모임이 공회라면 그냥 “거룩한 자들이 모였구나!” 하면 되지 믿을 필요까지 있습니까? 아닌가요? 그런데 교회들은 왜 아직 이 조항을 빼지 않죠? 아직 미련이 큰가 봅니다. 아니면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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