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금융 금리 인상 여파로 “새 이민자, 서민 내집장만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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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중앙은행이 치솟는 물가를 억제하기 위해 지난 1일(수) 기준금리를 또 한차례 인상한 가운데 주택시장이 더 위축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연방중앙은행은 1일(수) 열린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0.5% 를 더 올려 1.5%로 고시했다.
이와 관련, 부동산 업계와 경제 전문가들은 자금능력이 부족한 첫 집 구입 희망자들이 움츠려 들것이라고 지적했다.
로열뱅크의 로버트 호구 경제수석은 “새 이민자와 저소득 층의 주택시장 진입 문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모기지 상환 부담이 한층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대유행 속 연방중앙은행은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기준금리를 전례 없이 낮은 0.25%를 유지해왔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물가가 뛰어오르자 올해 들어 인상으로 방향을 바꿨다.
지난 2개월 사이 모기지 이자를 1% 올려 4.5%선을 적용해온 주요 시중은행들은 이번 중앙은행의 추가 인상 조치를 바로 반영할 것으로 보이며 변동 모기지 금리도 2~2.5%에서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사태가 발발하기 전인 2020년 1월 당시 5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은 2.5%선에 머물렀다.
일례로 시가 1백만달러 집을 20만달러의 다운페이로 구입한 경우 월 모기지 상환금은 3천584달러 선이였다.
그러나 이번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따라 월 상환금이 4천5백달러선에 달하게 될 것으로 추산됐다.
토론토메트로폴리탄대학의 모르타자 하이더 교수는 “이번 금리 인상에 따른 여파는 소득계층에 따라 차이를 보일 것”이라며 “서민층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가 더 힘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몬트리올뱅크의 로버트 카브식 경제수석은 “이번 금리 인상은 투기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집값도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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