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동필박사의 교육칼럼] 두뇌의 진화는 현재 진행형 > 컬럼

본문 바로가기
미주지역 바로가기 : Calgary/EdmontonChicagoDallasDenverHouston,    TorontoVancouverHawaiiLANYSeattle

컬럼

문화·교육 [민동필박사의 교육칼럼] 두뇌의 진화는 현재 진행형

페이지 정보

본문

모든 생명체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다인간도 마찬가지다진화하고 있다그런데 외형적으로 봐서는 어떤 진화가 진행되고 있는지 뚜렷하게 알 수 없다운동 경기를 보면 과거에 비해 현재 많은 기술이 발달했고 신체 조건도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보면신체적 조건이 진화하는 부분도 있다노래를 잘 하는 가수의 수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성대와 성대를 사용하는 근육의 기능이 진화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그런데 이러한 신체적 진화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필자와 같이 왜소한 체격에 약한 근육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인간에게 가장 큰 진화는 무엇일까바로 두뇌다.

신체적 조건은 환경의 변화에 맞춰 진화한다축구 선수의 아이가 축구를 잘 할 수 있는 신체조건을 가지고 태어날 확률이 높고노래를 잘 하는 가수의 아이가 노래를 잘 할 수 있는 성대와 성대 주변의 근육을 가지고 태어날 가능성이 높다그런데 이러한 진화는 세대를 거쳐 일어난다몇 세대를 거쳐 가면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하는 과정이라는 뜻이다현재 내 선에서 진화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내 자녀가 그리고 내 자녀의 자녀가 이어가면서 이루어야 하는 진화라는 뜻이다그래야 단계를 넘어 발전한다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진화는 세대 간의 시간차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한다인간의 세대와 세대 간의 차이를 약 20년이라고 보고환경이 변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때 신체가 적응하기 위해서 적어도 10 세대가 필요하다고 가정한다면환경 변화의 적응에 약 200년이 걸린다는 뜻이다현재 과학자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를 거론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환경이 100년 사이 빠르게 변하면 인류는 적응할 시간이 부족해 멸종으로 치닫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하지만 반대로 COVID-19 또는 HIV같은 바이러스는 다르다바이러스는 세대 간의 간격이 짧다몇 시간도 채 되지 않아 복제에 복제를 거듭할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변이가 빠르게 만들어질 수 있다백신을 만드는 속도보다 바이러스이 변이 속도가 더 빠르다보니 대처가 어렵다이 번 칼럼은 두뇌의 진화에 대한 이야기니 다시 두뇌로 되돌아가서 이어가겠다.

두뇌도 진화한다하지만 두뇌의 진화는 조금 다르다두뇌가 물리적으로 진화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앞서 가수가 자녀를 낳으면 그 자녀가 노래를 잘 할 수 있는 성대와 성대주변 근육이 많이 발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이는 물리적인 진화다실제 근육의 크기목의 굵기 등이 관여하기 때문이다그런데 인간의 두뇌는 정해져있다두뇌가 큰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두뇌의 크기와 두뇌의 기능에 대한 상관관계는 아직 뚜렷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아인슈타인의 뇌가 그렇게 크지 않았다는 이야기만 봐도 그렇다따라서 두뇌의 크기와 두뇌의 진화는 다른 이야기다그렇다면 필자가 두뇌의 진화를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일까?

두뇌의 진화는 교육을 보면 알 수 있다인간이 교육을 중요시여기는 이유가 두뇌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욕망 때문이다그리고 두뇌의 발전 또한 아직까지는 물리적인 진화에 기대고 있다세대를 거쳐 가면서 두뇌가 변화한다는 뜻이다그런데 두뇌의 진화에는 조금 이상한 점이 있다가수의 아이는 성대와 성대 주변 근육이 소리를 잘 낼 수 있도록 발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나는데두뇌는 그렇지가 않다오히려 자폐지적 장애 등과 같은 아이의 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무슨 뜻일까?

두뇌의 진화는 두뇌를 사용하는 방법의 진화다물리적인 기능의 차이가 아니라는 뜻이다비유하자면 어떤 사람은 왼손잡이로누구는 오른손잡이로또 어떤 사람은 양손잡이로 태어난다두뇌도 마찬가지다지적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이 아이들이 두뇌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오른손을 쓸 때 왼손잡이로 태어났는데사람들이 오른손을 사용하도록 가르치다보니 진짜 잘 쓸 수 있는 왼손마저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되어 오히려 두뇌 발달이 느려지는 것이 현실이다자폐도 ADHD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교육은 인구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오른손잡이에 맞춰져 왔다교육을 통한 두뇌의 진화가 오른손잡이인 사람에게 적합하다는 점이다따라서 지적장애자폐 또는 ADHD를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들의 두뇌 발달을 위한 교육은 진화하지 못했다교육 방법이 없다보니 아이들의 두뇌가 더 발달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머문다지능이 낮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따라서 지적장애자폐, ADHD 등을 가진 아이들을 그들의 두뇌에 맞춘 교육방법으로 교육하면 얼마든지 두뇌의 진화를 이룰 수 있다그리고 한 가지 덧붙이자면이 아이들은 이 아이들만의 고유한 생각하는 방법이 있다일반인이 이 방법으로 두뇌발달을 한다면 또 다른 차원의 두뇌 능력을 키울 수 있다오른손잡이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양손잡이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두뇌의 사용에 있어 양손을 다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곧 천재적 사고력을 가지는 것이기도 하다.

아인슈타인이 자신은 가끔 음악으로 생각한다고 했다일반인이 주로 언어로 생각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인슈타인은 두 가지 방법으로 생각을 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이렇게 두뇌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을 때 두뇌의 진화는 완성된다.

말 많은 물고기 유튜브 채널 링크https://www.youtube.com/channel/UCe1spcaxvRZYo4ibNLNTL0w

QR코드 스캔으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5c6659cadb55903f40be020a7e7e6f35_1710501440_9964.png 

----------------------------------------------------------------------------


민동필 박사

· PonderEd Education 대표 

· Infonomics society 자문위원

· World Congress on Special 

    Needs Education 학회장

- 자세한 공부 방법은 필자의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http://kr.PonderEd.ca.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Login

회원가입
이번호 신문보기 더보기

회사소개(KOR) | 광고&상담 문의
KYOCHARO NTV ENTERPRISES LTD.
#327D- 4501 North Road, Burnaby, BC, V3N 4R7, CANADA
TEL. 604-444-4322 (교차로) | 604-420-1088 (TBO) | E-MAIL. vancouver@kyocharogolf.com
Copyright © KYOCHARO NTV ENTERPRISES LTD.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팝업레이어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