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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민동필박사의 교육칼럼] 목표를 향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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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동기부여 및 목표의 설정이 있다동기라는 것이 곧 이유를 뜻하니 공부를 할 이유가 없으면 공부가 어렵다는 점에서 동기부여는 공부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다그런데 목표의 설정과 공부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목표가 무엇이기에 공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이 질문들과 함께 목표에 대해 살펴보자.

공부에 있어서의 목표설정을 이야기하기 전에 동물의 세계를 먼저 살펴보자사냥을 하는 사자는 목표가 설정되면 그 목표물을 잡기위해 말 그대로 최선을 다해 사냥한다사자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사냥에 실패하면 굶어야 한다는 참혹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이렇게 목표는 동물에게 생존을 판가름하는 두뇌의 판단기능이다그런데 이런 목표의 설정이 공부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사자에게는 생존에 직결된 문제이지만 인간에게 공부는 딱히 생사를 가를 만큼 중요한 것은 아닌데 왜 목표의 설정이 공부의 효율과 관계가 있는 걸까아니어쩌면 더 중요한 핵심 질문은목표의 설정을 어떻게 해야 공부의 효율을 늘릴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일 수도 있다둘 중 어느 질문이 되었든 일단 목표가 공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니 인간에게 있어 목표의 의미를 조금 더 살펴보자.

먼저 공부를 이야기하기 전에 인간이 세우는 목표의 종류를 살펴보자운동선수는 경기에서 이겨 금메달을 따는 것일 테고 가수나 연기자라면 더 많은 관객들의 환호와 갈채가 목표가 될 수 있다그렇다면 이러한 목표가 사자의 사냥감이라는 목표와 어떻게 다를까인간의 목표 또한 성취했을 때 보상이 따르니 어느 정도는 생존과 직결된 부분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그렇다면 혹시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이 다른 건 아닐까?

사자의 경우 목표물을 잡기 위해서 목표물이 움직임에 따라 사냥방법도 달라져야 한다물론 지형지물을 이용한 작전도 여기에 포함된다그렇다면 인간은 어떨까사자는 사냥을 시작하면서 목표물을 설정하지만 인간의 경우 목표는 미리 설정이 되어 있어야 한다그리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 그리고 인내가 필요하다사자야 뛰어가면서 마지막 순간에도 목표물을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인간에게 목표는 미리 정해져야 한다는 것이 첫 번째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그 이유는 준비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운동선수라면 경기에 임하기 전에 준비를 하는 과정이 필요하고가수나 연기자들도 실전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사자와 같은 동물의 목표와 인간이 세우는 목표의 차이다그런데 왜 시간과 노력 그리고 인내가 필요한 것일까?

사자와 같이 사냥을 하는 동물들이 때에 따라서는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인내하며 기다린다는 것을 잘 알려진 사실이다하지만 이는 인간의 인내와 다르다인간은 단순히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 노력을 하며 기다린다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성취를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연마해야 한다는 뜻이다달리 말하자면 사자는 사냥의 기술을 이미 본능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상태에서 사냥의 경험이 거듭될수록 새로운 기술을 조금씩 개발해 가지만 인간의 경우에는 반대로 가지고 태어난 유전적인 요소는 상대적으로 적고 노력과 개발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야만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난다시작은 차이가 있지만 실전에 들어가면 사자와 인간의 접근 방법은 다르지 않다목표물의 움직임을 보며 상황에 다라 움직임을 바꿔야 한다축구와 같은 팀으로 경쟁을 하는 경기라면 실전에서 상대의 움직임에 따라 내 움직임을 바꿔야 하고 가수나 연기자라면 관객의 반응에 따라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하고 춤춰야 한다그리고 이 과정에는 더 이상 생각이 존재하지 않는다사자가 사냥을 시작하면 전력을 다하듯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전력을 다해 질주하는 것만이 남아있을 뿐이다그리고 더 이상 생각은 필요치 않다결과가 나올 때까지 질주하는 것만 남는다두뇌는 준비의 과정에만 필요하고 실전에 임해서는 두뇌가 아닌 육체만이 필요하기 때문에 끝나고 나면 어떻게 질주했는지 기억조차 없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의 비유는 사실 사람들 중에서도 많지 않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며 달려가는 사람들과 사자를 비유한 내용이다많은 사람들은 목표를 향해 질주하지 못한다그 이유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준비하는 과정을 견디기 어렵기 때문이다공부는 준비하는 과정인데 그 과정이 힘드니 시작하기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뜻이다그렇다고 목표가 없는 것도 아니다목표도 분명히 있다하지만 목표가 결과에 맞춰져 있어 오히려 공부하는 과정이 더 힘들어 지는 것이 현실이다그리고 이러한 현상의 책임에는 현재의 교육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기다림과 노력의 시간은 무시한 채 즉흥적인 만족인 지식의 충족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으니 학생들이 사자와 같이 즉흥적인 만족을 목표로 설정한다.

공부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다그리고 그 과정의 끝에 성취했을 때 오는 만족이 있다아이러니 하게도 목표가 성취 후 얻는 만족에 맞춰지면 목표를 이루어가는 과정이 힘들어져 오히려 목표성취가 어렵게 된다달리 말하자면공부의 효율을 높이고자 목표를 세웠는데 그 목표가 성취하고자 하는 성적 등이라면 오히려 공부를 어렵게 하는 요소가 된다는 뜻이다따라서 공부의 효율을 높이려면 목표를 공부하는 과정에 맞춰야 한다. (PonderEd에서는 8 26일 오후 2-4시 온라인으로 공부방법에 관한 온라인 강좌를 계획했습니다등록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http://kr.PonderEd.ca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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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

· PonderEd Education 대표 

· Infonomics society 자문위원

· World Congress on Special 

    Needs Education 학회장

· 밴쿠버 늘푸른 장년회 교육담당 이사

- 자세한 공부 방법은 필자의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http://kr.PonderEd.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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