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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서동임의 뮤직라이프] 음악레슨에 집중력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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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여자아이인데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받아 들이는 속도가 느리며 주의 산만해서 이해가 늦다. 이쪽 저쪽을 힐끔 쳐다 보거나 관계도 없는 페이지를 들척 거린다거나 조금도 피아노에 집중을 못한다. 배운지 3~4개월 아직까지 가장 기본적인 10 손가락 번호 인식, 정확한 박자 개념등 집중력에 문제가 있다.

 

피아노는 어떻게 하지? ! 선생님이 시범연주를 해 주었으니 이젠 스스로 해봐 ! 침착성 없는 아이에게는 호기심 천국, 리스닝 타임으로 끊임 없는 흥미를 자극 시키며 영감을 얻도록 많이 쳐 준다. 열심히 하면 이곡을 칠수 있어! 잘 설명을 해주고 이해 시키려고 노력한다. 피아노는 원래 차분하고 얌전하게 벤치에 앉아 감성에 젖는 일이다.

 

음악 레슨도 어린아이를 다루는일이 가장 지친다. 주의 산만한 아이들은 더 힘들고 난감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분명히 선생님이 무슨 설명을 하는지 듣고는 있는데 막상 쳐보라고 하면 눈은 딴곳을 보고 있다. 연습을 안해 와도 좋다. 집중력을 가지고 선생님 말만 잘 알아 듣고 받아들이는 학생이면 된다. 어떻게 지도하면 다른 아이들처럼 빨리 이해 할수 있을까? 좀 지루 한것 같아 같이 놀아주기도 하며 자유를 주었더니 학습 분위기 망가진다. 그 선생님은 원래 그렇게 해! 하고 이미지를 심어 주어야 하나 의구심 생긴다.

 

뮤직 스쿨 30분 수업도 찐득히 못 앉아 있고 싫증내는 아이가 있고 선생님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듣지 않는다. 자기 제멋대로의 행동하는 아이는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대단히 미숙한 방법이기는 하나 학생 스스로 나름대로 흥미를 나타내는 자기 주장의 하나다. 레슨과 관계 없다고 해서 결코 외면 부정해서는 안되며 반발하게 만든다. 레슨비와 시간 아까운줄 모른채 지나간다.

 

통상적으로 여학생이 남자아이 보다 얌전하며 차분해서 집중력이 뛰어나다. 그런 반면 의외로 남자아이들도 이에 못지 않게 깊게 몰두하는 대단한 집중력의 소유자도 있다. 선생님의 설명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박자하나 놓치는 법 없고 완벽하게 해낸다. 선생님은 이런 학생을 좋아한다.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주의 산만한 그 아이만 이해가 다른 아이 보다 꽤 늦다. 어린 나이 탓 만 할수는 없고 시간은 좀 걸리지만 할수 있게 되는데 결국은 집중력 있는 아이들이 학교 공부도 일등 잘한다. 한곳에 몰두하는 집중력이 인생 성공의 비결인 셈이다. 이럴떄 떡잎부터 알아본다 라는 말이 있다. 각자 타고난 성격 탓인것 같다.

 

효과적인 레슨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가? 음악은 시간적 예술 Metric Art 박자를 정확히 세어야 제대로 된다. 아이들의 음악 교육은 집중력을 향상 시키는데 큰 도움준다. 주의가 산만해도 오래 학습하면 언젠가는 집중력이 향상 된다. 박자를 정확히 세어야 하고 놓치지 않고서는 음악이 안되기 때문에 Focus on music! 깊은 집중력이 요구된다. 정해진 시간에 따라 움직여야 함으로 선생님은 늘 효과 있는 레슨이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학생들도 레슨시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빨리 받아 들이는 태도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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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임 - 40년 멘토  


ㆍ Pianist, Accompanist, Performer,Teacher

ㆍ RCM Elementary Specialist, RCM ARCT Performer

ㆍ Master & Bachelor Degree

ㆍ 10년 뮤직 칼럼니스트 활동, 밴쿠버 예술인 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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