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임의 뮤직라이프] 5년만에 돌아온 심포니 인더 파크 >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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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밴쿠버에서 갈 만한곳 어디 있을까요? 물어보면 아무도 딱히 그 대답은 없다. 그만큼 갈 곳이 없는 곳이 우리가 살고 있는 밴쿠버다. 5년만에 다시 돌아온 심포니 인더 파크야 말로 밴쿠버 시민 너도 나도 간절하게 기다려 왔다. 한꺼번에 쏟아진 인파를 생각하면 바닥의 잔디가 영 보이질 않은데다가 나갈 입구찾는데도 조차 발 디딜 틈도 없는곳이다. 30년된 Symphony in the Park는 밴쿠버 시민들의 인기있는 소통의 장이다.  한 도시의 오케스트라는 예술 사절단으로서 문화 수준을 가히 갸름할수 있다. 디어 레이크 야외 상설 무대 설치 비용은 버나비 정부에서 후원 받는다. 

2023년 7월 15일 연주된 곡으로는 오프닝 축하 연주로 Azalea 중국 앙상블이 연주되었다. 알다시피 밴쿠버는 중국 인구 밀도가 워낙 크다. 해마다 열리는 야외 VSO 음악회에 똑같은 팀보다는 색다른 멀티 커뮤니티 연주자를 초대해 관객들에게도 새로운 면모를 보여 줬으면 좋겠다.

우리 귀에 친숙한 영화음악의 귀재 존 윌리암스곡이 많이 연주되었다. 미국의 영화 음악 작곡가로 영화 음악 시장에서 전통 오케스트라를 사용하여 클래식적인 요소가 많은 독보적인 영화 음악계 거장이다. 150편의 영화 음악을 작곡해오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려 많은 존경을 받아 왔다. 대표적인 영화들로 스타 워즈, 슈퍼맨, E.T. 죠스, 인디아나 존스, 나홀로 집에, 쉰들러 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쥬라기 공원, 해리 포터 등이 있다.

작곡 이란것은 창조 하는것임으로 서로 비슷한 모티브를 사용할수 있다. 존 윌리암스는 워낙 인지도를 자랑하는 영화 음악가 다보니, 표절 의혹도 몇 차례 있었다. 호화 찬란한 70년대 할리우드 영화음악을 재현 하는데 성공한것이 큰 공로이나 모방이 지나친 것 같다는 비판도 있다. 스타워즈 테마는 King`s Row 와 비슷하고, 에리히 울프강 코른골드 Erich Wolfgang Korngold 메인 타이틀과 같이 웅장하고 스케일 큰 음악과 흡사, 영화 쉰들러 리스트, `뮌헨`, ` 링컨, `The Terminal 터미널`에서 나오는 우울하고 잔잔한 음악이 그 대표적인 예이나 새로운 영화 창조에 그 의미를 둔다.

그밖에 클래식곡으로 롯시니의 대표적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 영원한 정열의 레퍼토리 비제의 카르멘, 생상의 삼손과 데릴라, 용감하고 진취적인 선율 피터 팬의 Hook The Flight to Neverland, 주옥같은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최신 상영되고 있는 영화 종결편 인디아나 존스 Raiders March 가 연주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내 영화는 사람들의 눈에 눈물을 고이게 하지만, 그것을 흘러내리게 하는 것은 윌리엄스 음악이다~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마음속에 있는 바로 그음악을 들려 주는 사람`~조지 루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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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임 - 40년 멘토  

ㆍ Pianist, Accompanist, Performer,Teacher

ㆍ RCM Elementary Specialist, RCM ARCT Performer

ㆍ Master & Bachelor Degree

ㆍ 10년 뮤직 칼럼니스트 활동, 밴쿠버 예술인 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