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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서동임의 뮤직라이프] RCM 시험 팬데믹 어떻게 치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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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음악 인증 시험인 Royal Conservatory of Music RCM Exams는 음악 지망생에게 아주 좋은 향상의 기회라 생각한다. 굳이 전공은 아니라도 웬만큼 악기를 다루는 학생이 RCM으로 그 동안 닦아온 실력을 목표를 두고 무언가 성취 하고자 하는 도전정신과 대범한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낸다. 가르치는 교사도 취미로 가르치는 레슨 보다는 RCM 시험 준비가 훨씬 더 열렬한 성의와 최선을 쏟아 붓게 됨으로 적극 추천하고 있다. 역사가 깊은 1886년 설립된 RCM 음악 급수시험 프로그램의 표준화 되고 구조화된 커리큘럼은 전세계 음악 지망생들에게 성취 및 평가를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RCM 음악 급수시험 프로그램은 20개 이상의 악기, 성악 등을 제공하며 북미 전역만 해도 해마다 50만명 이상의 학생과 3만명 이상의 교사가 학생들과 고군분투하고 있다.

 

RCM 코스야말로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게 되어 상당히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음으로 음악 실력이 몰라보게 탄탄하게 향상됨을 확신한다. RCM도 그 동안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을 터인데 학생들이 어떻게 치러왔는지도 궁금하다. 요즘 어떻게 시험이 진행되어 가고 있는지? 이에 상응하는 문제점은 무엇인지? 팬데믹 이전에는 지정장소에 가서 시험을 치루어 왔는데, 지난 해부터는 팬데믹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올해부터는 조금 완화가 되서 온라인과 직접 시험장에 가서 치루는 시험 2가지 옵션 중 한가지를 선택하게 되어 있다.

 

우선 온라인Remote Exam으로 하면 생생한 현장감은 없으며 심사관이 쳐주는Ear Test 가 잘 들리지도 않을 것이며, Sightreading 독보력 테스트도 세심하게 평가하기 어렵다. 독보력 테스트는 하루전에 미리 이메일로 샘플을 받는다고 하는데 그러면 미리 연습할 시간을 받게 된다. 원래 독보력 테스트란 심사관이 제시하는 간단한 새로운 악보를 현장에서 연습 없이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능력을 채점하는 것을 원칙으로 두고 있는데 형평성 논란에 맞지 않는다. 24시간 전에 악보를 이메일로 제공한다고 하니 학생들이 미리 연습해두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어 어떻게 정확하게 채점되는가 의구심이 생긴다. 온라인으로 치루면 직접 가서 하는 것보다는 제대로 전달하기 어렵다. 학생 입장에서 본다면 온라인은 직접 갈 필요 없이 안방에서 치는 시험을 당연히 선호하나 세심한 전달감은 떨어진다. 게다가 Wifi 연결도 간혹 문제가 생긴다. 로그인 연결이 안된다거나 사용법을 잘 모른다거나 음악 연주는 악보를 모두 암기해야 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악보를 몰래 보고 할 수도 있는 것이고 통제 불가능해짐으로 정작 선생과 학생들 사이 논란의 여지가 생긴다. 그래서 온라인은 절대 추천하지 않고 반드시 시험 현장에 직접 가서 치루어져야 하는 의견이다. RCM Exam은 여러가지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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