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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전기차가 대세다(3)- 윤상혁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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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에 최종 서명했다. IRA로 불리는 이 법안이 발효되면서 한국 기업의 전기차가 미국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기자 대전환 시대에 맞춰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국내 기업들의 미국 시장 선점 계획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반면, IRA 시행은 캐나다에게 있어선 희소식이다. IRA는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해오던 미국 재건 법안(Build Back Better Act)과 달리 캐나다와 멕시코 등 북미 전체 지역을 포함한다. 따라서 전기차 제조 부문에 있어 IRA 승인은 캐나다에 더없이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20세기 자동차 산업을 주도했던 북미가 21세기를 맞아 전기차로의 전환도 주도할 수 있을지, 왜 전기차 업계가 캐나다에 주목하는지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전기차 시장이 캐나다를 주목하는 데엔 여러 이유가 있다. 가장 먼저 캐나다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광물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 원자 금속 및 광물 생산국인 캐나다는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를 모두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전기차 생산 전 과정(Full-Cycle)이 캐나다 현지에서 가능하단 뜻이다.
뿐만 아니라 캐나다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리튬과 니켈을 비롯해 코발트도 풍부하게 매장돼있다. 지금까지 8090% 이상의 배터리 제조 핵심 광물은 중국에서 공급받아왔다. 시장 상황에 따라 중국에서 공급받는 광물 가격이 급등하다 보니 캐나다가 중국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IRA 법안엔 2024년부터 40% 이상의 배터리 광물을 미국과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국가에서만 조달해야 한단 조항이 포함됐다. 캐나다·미국·멕시코 자유무역협정(CUSMA)을 맺고 있는 캐나다는 미국과 국경을 맞닿고 있다는 지리적 이점에 풍부한 노동력, 관세 혜택까지 갖춰 높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게다가 캐나다는 정부 차원의 전기차 관련 육성 정책 또한 활발히 추진 중이다. 다음주에는 녹색 경제를 향한 캐나다 정부의 친환경 전기차 정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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