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으로 위장한 대마 합성 제품, 아이들 위협 >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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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있는 아이들의 간식처럼 변신한 대마 제품들

허용치 최대 70배 초과에 함량 표시도 제멋대로

계속해서 제품의 형태 바꾸며 등장하여 규제 난항

아이들이 섭취하면 위험할 만큼의 고용량 THC 합성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시카고 보건 당국과 의사들이 나섰다.

"Trips Ahoy"나 "Zkittles", 포장지만 봐서는 인기 있는 아이들의 간식거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규제 대상 대마초보다 더 강력한 합성 THC(Tetrahydrocannabinol, 대마 주요 성분) 제품이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을 법한 이 제품은 한 조각만으로 강한 중독성을 일으키며, 어린아이가 한 봉지를 다 먹을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루리 어린이 병원의 약물 사용 및 예방 프로그램 의료 책임자인 Maria Rahmandar 박사는 어린이들이 편집증, 환각 및 구토의 증세로 응급실에 왔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먹었는지 모르고 있었다.

UIC 약학대학에서 해당 제품을 테스트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허용치를 훨씬 초과하는 THC가 검출되었는데, 일리노이 법의 70배에 달하는 양이었으며, 테스트를 거친 제품의 93%가 포장 라벨의 THC 함량이 부정확하게 표시되어 있었다.

칸나비노이드라고 알려진 이 합성 THC 제품은 쿡 카운티 교도소에 처음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학령기 어린이를 대상으로 판매되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Chicago Ald는 "음지에서 제조되는 이러한 제품들로 인해 시민들이 병들고 있다."며, 해당 제품의 제조 및 판매 금지를 위한 조례를 제안했다.

그러나 법 집행 기관에서는 이러한 불법 약물이 형태를 계속 바꾸며 등장하는 것이 너무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SHJ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