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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식 절실히 필요한 전 제자에게 간 기증한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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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사 피셔와 에즈라는 올 7월에 간 기증과 간 수혜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Courtesy of Karen Toczek



미국의 한 유치원 선생님이 자신의 5살짜리 제자에게 간 일부를 기증하기로 결정하여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20살의 카리사 피셔 선생님은 만성 간질환을 앓고 있는 제자 에즈라 토첵에게 자신의 간의 30%를 기증하기로 했다.


피셔 선생님은 2022년 뉴욕 버펄로 근처 올던에 위치한 탁아시설에서 에즈라를 처음 만났으며, 지난 3월 페이스북을 통해 에즈라가 간 이식자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뉴욕대학(NYU) 랑곤헬스 병원을 방문해 간 이식 적합성 검사를 받았고, 가족들 에게 알리지 않은 채 기증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지난 5월 24일, 최종적으로 간 기증자로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 피셔 선생님은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헤이 에즈라! 내 간을 같이 쓸래?"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에즈라의 집을 방문해 기증 의사를 밝혔다.


피셔 선생님은 에즈라의 사연을 접한 후 바로 간을 기증하기로 결심했으며, 실제로 이식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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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토첵은 에즈라가 생후 6개월일 때 처음 에즈라를 양육했고, 2022년 7월 에즈라가 3살이 되었을 때 공식적으로 입양했다.
Courtesy of Karen Toczek


에즈라의 양어머니인 카렌 토첵은 이 예상치 못한 행동에 감동받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토첵은 에즈라를 생후 7개월 때부터 위탁 보호하다가 2022년 7월에 정식으로 입양 했으며, 자신이 간을 이식하려 했지만 의료 당국의 반대로 이루지 못했다.


수술은 늦어도 다음 달 안에 진행될 예정이다.


[기사출처:G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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