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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나가서 먹자" 배달 전문 식당들 폐업 속출...카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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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의 배달 전문 레스토랑 시장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상반된 현상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팬데믹 완화 후 고객들이 다시 식당을 방문하면서 배달 전문 레스토랑의 매력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웬디스와 크로거와 같은 대형 외식업체들은 배달 전용 전략을 재조정 하고 있으며, 일부는 배달 전용 매장 증설 계획을 철회하거나 고스트 주방을 폐쇄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반면 캐나다 는 젊은층 중심으로 집에서 음식을 즐기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경기 침체와 팁 부담 등 경제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중년층 이상에서는 이자률 상승으로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요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배달 전문 식당들이 팬데믹 동안 인기를 끌었던 배경과는 대조적 이다.

배달 전문 식당, 일명 '가상 식당'은 넓은 공간을 임대하거나 많은 직원을 고용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배달 주문의 피크 타임과 주방 업무의 과중, 배달 음식의 품질 문제 등이 고객 불만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처럼 팬데믹 이후 미국과 캐나다의 외식업계는 서로 다른 경향을 보이며, 각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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