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 의원, 상원의원 도전에서 경쟁 후보 사퇴로 유리한 고지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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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라인' 제도의 지지를 받는 위치에 더 가까워 져...
[사진설명: Andy Kim 연방하원의원(중앙) 지난 3월 15일 시카고 방문 시 아시안 리더쉽과 함께 기념 촬영]
한국계 최초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 하원의원이 경쟁 후보의 사퇴로 한층 더 유리한 고지에 다가섰다.
김 의원의 경쟁자였던 태미 머피 후보는 24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상원의원 선거운동 중단을 발표했다.
머피 후보는 "진실하게 선거운동에 임했으나, 이 경선을 계속한다면 매우 분열적이고 부정적인 운동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 현재 재임 중인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배우자인 그녀는 그간 뉴저지 카운티 중 7개 카운티 민주당 의장의 지지를 받았으나, 김 의원에게 카운티 당원 투표에서 연속 패배를 당했다.
김 의원은 머피 후보의 사퇴로 인해 '카운티 라인' 제도의 지지를 받는 위치에 더 가까워졌다. 이 제도는 당 지도부가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 용지에서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배치하는 뉴저지 프라이머리의 독특한 전통이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머피 후보의 사퇴로 그를 지지한 카운티 라인도 의문에 빠지게 됐다"라며 향후 이들 카운티가 김 의원 쪽으로 돌아설지를 결정하게 되리라고 전했다.
한편, 현역인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은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상황으로,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그는 최근 무소속 후보로 본선을 뛰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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