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 종료 및 라니냐 현상 도래 예고, 글로벌 기후 변동성 및 경제적 영향 증가 예상 >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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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 현상이 다음달 종료되고, 늦여름부터 라니냐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전 세계 기후 패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엘니뇨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서부 지역에 많은 비를 가져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였으나, 이제 그 영향이 사라지고 북미는 추위를, 남미는 가뭄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정부의 기상 전문가들은 엘니뇨가 다음달에 종료될 것이라고 확정 지었다.

그 후에는 ‘ENSO 중립’ 기간이 짧게 이어지다가, 여름 중반 또는 늦여름에 라니냐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해양 및 대기 상태에서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이 모두 존재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라니냐 현상은 올해 여름 허리케인 시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에 라니냐가 시작되면 대서양 에서는 더 많고 강한 허리케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태평양에서는 허리케인 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특히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의 절정기와 맞물려 올해 허리케인 활동이 매우 활발할 것이라는 최근 전망과 일치한다.

이러한 기후 변화는 세계 에너지 가격과 농산물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라니냐 현상이 태평양에서 더 차갑고 영양분이 풍부한 바다를 만들어내어 해양 생태계와 어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짧은 기간 내에 갑자기 기후 변화가 이루어 지면서 농산물 작황 부진과 추위로 인한 천연가스와 난방유 수요 증가 등 경제적으로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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